김해에서 올라간 고척돔 한국 시리즈 2차전 NC 다이노스 직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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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화요일(18일) 나는 MMA 2017 이후 3년만에 서울 고척돔을 찾았다. 목적은 오로지 하나, 당일 저녁 6시 30분부터 개최되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두 팀이 펼치는 한국 시리즈를 직접 보기 위해서다. 한국 시리즈만큼은 진짜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한번 직접 경기장을 찾아서 보고 싶었다.


 하지만 서울의 코로나가 심각해지면서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강화되면서 예약 전날까지도 살짝 망설여졌다. 다행히 1~2차전 까지는 예매한 대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서 18일 김해 공항에서 김포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탈 수 있었다. 어차피 호텔 예약 취소도 안 되어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김해에서 김포까지, 그리고 김포에서 서울 구일역에 있는 서울 고척돔을 찾는 여정은 사진이 아니라 조금씩 영상을 촬영해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 여정과 관련한 모습은 아래에 첨부한 영상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오즈모 포켓을 들고 다니면서 열심히 촬영한 영상이다!



 그리고 이제 아래에서 사진을 통해 서울 고척돔을 찾아 직접 본 한국 시리즈 2차전의 생생한 모습을 살펴보자!



▲ 서울 고척 스카이돔의 모습이다. 당일 비가 왔지만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았다.



▲ 김해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조금 일찍 고척돔을 찾았다.



▲ 몸을 풀고 있는 노진혁 선수와 김성욱 선수.

소니 RX100M7 카메라의 200mm 줌은 큰 활약을 했다.

물론, 고척돔 다이아몬드석을 예매한 덕분에 시야가 가깝기도 했고!



▲ 간간이 보이는 아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선수들의 모습



▲ 한국 시리즈 2차전 선발은 NC 에이스 중 한 명인 구창모!



▲ 한국 시리즈 첫 직관 선발 투수가 구창모라니! 크으~



▲ SBS '스토브 리그'의 강두기 역과 임동규 역을 맡은 배우들이 시구 시타를 했다.



▲ 구창모도 잘 던졌지만 플렉센도 역시 대단했다.



▲ NC의 간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박민우 선수와 나성범 선수의 믿음직한 등짝!



▲ 물론, 우리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양의지 선수도 빼놓을 수 없다!



▲ 이 모습이 마치 박석민 선수에게 양의지 선수가 "네가 실책한 거 만회해라."라고 말하는 듯 했다.

당시 박석민 선수가 1루 송구 실책으로 점수를 내준 탓에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른다!



▲ 박석민 선수도 그것을 의식하고 있었는지 곧바로 안타를 뽑아냈다.



▲ 다음으로 올라온 노진혁 선수는 몸에 맏는 공으로 1루 진출



▲ 아쉽게도 1점만 내는 데에 그치고 말았다.



▲ 구창모도 열심히 던졌지만 최고 구속이 150km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며 지지부진했다.

역시 부상에서 아직 완전 회복이 되지 않은 듯 구속이 나오지 않은 게 아쉽다.

그래도 6이닝 3실점 (2자책 1비자책 7탈삼진)으로 퀄리티 스타트는 기록!



▲ 정말이지 서울 고척돔은 사실상 두산의 홈구장에 가까울 정도로 응원이 대단했다.

NC도 1루를 비롯해 많은 팬이 있었지만 외야까지 점령한 두산에 비하면... 크..!

그래도 열심히 쥘부채로 열심히 응원했다!



▲ 경기는 바야흐로 9회 말. 4점 차에서 선두 타자로 양의지 선수가 나섰다.



▲ "홈런 아니냐?"라고 묻는 듯한 모습.

양의지 선수의 타구는 2루타로 인정되어 선두 타자부터 곧바로 2루 진출!



▲ 박석민 타자는 안타깝게 땅볼로 아웃(젠장!)이 되었지만 노진혁이 초구 공략으로 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어진 권희동의 볼넷과 알테어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 강진성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5:4까지 따라 잡았다.

9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두산은 투수를 교체했다.



▲ 이미 우리 NC 응원단은 역전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다.

응원은 오늘 야구 경기 내내 가장 뜨겁게 달아올랐다.

왜냐하면, 다음 타자는 득점권에서 강한 1번 타자 박민우였기 때문!


▲ 허나 박민우 타자는 헛스윙 삼진, 2번 타자 이명기는 1루 땅볼로 아웃이 되고 말았다.

그렇게 NC는 마지막에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2차전 패배를 기록했다.



▲ 하지만 이번 2차전은 NC에게 지독하게 운이 없었던 경기였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에서 잡히며 더블 아웃만 5회를 기록했다.

투수를 맞고 굴절된 공이 야수에게 잡히면서 더블 아웃이 된 건 참... 가관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NC가 오늘 20일 치러지는 한국 시리즈 3차전에서 이길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9회 말에 보여준 NC의 저력은 충분히 두산의 기세를 누를 힘이 있었다.

지독한 불운 속에서도 한끝 차이로 패배한 NC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알 수 있었다.

오늘 NC가 3차전 승리를 가져 가면서 한국 시리즈 우승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가즈아!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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