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환율이 올라가면 왜 물가도 오를까?

 다가오는 2020년을 맞아 사람들이 나와 너 할 것 없이 관심을 두는 건 ‘내년에는 경기가 좀 살아날 수 있을까?’라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올해 2019년은 정말 많은 사람이 동시에 ‘너무 경기가 어렵다.’라는 걸 체감할 수 있었던 한 해다. 정치가 표류하자 경제도 함께 표류해 꽁꽁 얼어붙는 것 같았다.


 더욱이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조금 심각할 정도로 틀어지면서 한일 양국의 경제에 타격이 왔다. 물론, 일반 사람들은 체감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르지만,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수출입 판매를 하는 무역관계자 혹은 여행사 관계자들은 그 냉랭한 바람을 직접 맞으면서 꽁꽁 얼어붙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일 관계의 악화는 환율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일부 사람들은 이득을 보기도 하고, 일부 사람들은 손해를 보기도 했다. 특히 지금은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소추가 가결된 만큼 앞으로 국내외 정세는 어떻게 될지 한 치 앞도 볼 수 없고, 그에 따라 환율이 요동을 치며 물가도 요동칠 확률이 높다.

 

 그런데 왜 환율이 요동을 치면 물가도 함께 요동을 치는 걸까?

 그 질문에 대해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의 저자는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수입 상품 대금을 치르려고 대금을 치르려고 원화로 달러를 산다 하자.

환율이 달러당 1000원일 때 1달러를 사려면 1000원을 내줘야 한다. 그런데 환율이 달러당 900원으로 내리면 900원만 내주면 된다. 원화로 따지면 수입 상품 가격이 싸지는 셈이다. 환율이 오르면 정반대 결과가 생긴다. 달러당 1000원하던 원화 환율이 1100원으로 오르면 1달러 사는 데 100원씩 더 든다. 이런 경우 수입품 가격은 달 러 표시로는 전처럼 1달러 그대로지만 원화로는 10원이 뛴다.

환율이 수입 상품 가격을 움직이고 환율 변동에 따른 가격 변화가 여러 상품으로 확산되다 보면 결국 물가도 움직인다. (본문 115)


 실제로 우리나라는 이따금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급등하는 바람에 수입 물가는 물론이고 물가 전반이 폭등하는 경험을 한다. 그래서 경제를 잘 아는 사람들은 달러와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 외화 통장을 만들어 달러와 엔화로 보관을 하다, 강세를 보일 때 되파는 형식으로 이익을 얻기도 한다.


 한때 엔화는 900원대까지 내려간 적이 있었지만, 다시금 100엔에 1,179원까지 폭등하기도 하다가 지금은 경색된 한일 관계로 인해 조금씩 내려오고 있다. 덕분에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무역업을 하는 사람들이나 여행을 오가는 사람들은 자주 희비가 엇갈리는 한 해를 보내야 했다.



 오늘도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영향으로 원 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을 했는데, 아마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영향은 장차 경제 전체에 그 영향이 점점 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0년을 맞이하기 전부터 2019년 마지막이 너무나도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시기에 필요한 건 무엇일까?


 바로, 경제 공부다. 대내외적으로 잦은 정치 이슈가 발생할 때는 경제도 함께 요동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경제 기사를 통해서 어떤 식으로 경기가 흘러가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일반인이 경제 지표를 모두 다 읽고 이해하는 건 터무니 없이 어려운 일이다.


 그에 대해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의 저자는 들어가는 글에서 “보통 사람이 경제지표 모두를 이해한다는 건 어렵고 그럴 필요도 없다. 주요 경제지표 몇 가지만 알아도 뉴스를 보고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라고 말한다. 그렇다. 우리는 딱 몇 가지 지표만 알면 되는 거다.


 그리고 그 몇 가지 지표를 통해 모르는 부분은 경제 기사에 으레 따라붙는 해설 기사나 혹은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같은 책을 활용하면 된다.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은 알기 어려운 경제 용어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경제 기사를 활용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미국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율에 대해 저자는 ‘원 달러 환율, 1,11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이라는 제목의 경제 기사를 인용해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기사] 8일 환율은 1,110원대 중반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다 달러 약세 흐름이 심화했고, 이는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설명] 기사 말미에 ‘달러 약세 흐름이 삼화했고, 이는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정망이 나온다.  달러가 약해진다는 말은 달러 가치가 내린다는 뜻이다. 원화 입장에서 보면 원화에 비해 달러 가치가 내리는 만큼 원화 가치는 오른다. 달러 가치가 내리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낮아진다. 때문에 ‘달러 약세 흐름이... 원-달러 환율에 압력을 더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본문 376)

 

 환율은 상대적 개념이기 때문에 원화가 강세, 원화가 약세일 때의 경우 1달러에 원화가 얼마인지 잘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무엇보다 경제 기사는 한자어와 전문 용어가 많아서 순간적으로 무슨 말인지 모르는 거다. 그런 부분에서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은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아마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소추를 기점으로 외화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은 환율 변동을 나타내는 기사를 자주 접할 확률이 높다. 그때 달러 대비 원화가 얼마가 올렸는지 기사를 보고 똑바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 의미를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 필요하다면 외환 시세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외환 시세표는 단순히 사고팔 때의 가격만 보는 게 아니라 외환 전신 송금 부분에서 보낼 때와 받을 때 가격도 함께 살펴야 제대로 외환 시세를 알아볼 수 있다. 단순히 환율 우대 쿠폰 하나만 가지고 쌀 때 외환을 사두는 것보다 조금 더 체계적으로 분석을 한다면 작은 이익을 더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은 ‘원 저 때 수출 안 되면 왜 그럴까’, ‘원 저 때 주가는 왜 떨어질까’, ‘환율이 움직일 때 금리는 어디로 가나’ 등의 소제목을 통해서 환율과 관련한 경제기사 궁금증을 자세히 풀어내고 있어 환율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2019년 막바지에 터진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그리고 2020년을 맞이하는 한국이 맞이할 4월 총선. 이러한 정치적 이슈는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고,  경제가 요동치는 만큼 환율도 요동을 칠 것이다. 이러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짧게라도 경제 공부가 필요하다.


 그리고 경제 공부에는 역시 경제 기사 독해만큼 또 좋은 게 없다. 경제 기사에 실린 조금은 난해한 경제 정보를 읽고자 하지만, 경제 기사와 경제 정보가 낯선 사람에게 책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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