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찾은 걸스데이 민아, 넷마블 테라M과 함께
- 문화/문화와 방송
- 2017. 11. 19. 07:30
지스타 2017에 등장한 초대 손님 걸스데이 민아, 넷마블 테라M 무대에서 힐러로 모두를 저격해…
지난 토요일(18일) 지스타 2017 현장은 걸스데이 민아가 찾으면서 전시관이 들썩였다. 과거 2014년 헝그리앱에서 걸스데이 혜리가 찾은 이후 무려 3년 만에 걸스데이의 또 다른 멤버 민아가 지스타 무대를 찾은 것이다. 참,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가 처음 지스타를 본격적으로 취재한 때도 바로 걸스데이가 있었다.
이야기는 바야흐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만 하더라도 '걸스데이'라는 이름은 대중에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하는 시기였고, 지스타 2012 개막 첫날이라 관람객이 적은 날이라 무대도 편안히 감상할 수 있었다. 지금은 지스타에서 없어졌지만, 당시에는 아이돌 그룹의 공연이 주요 콘텐츠 중 하나였다.
2012년까지만 하더라도 지스타는 아직 잠재력을 키워가는 도중이었고, 관람객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는 역시 '연예인'이라는 특별한 흥행 요소가 필요했다. 단순히 '오락을 즐기는 이벤트'가 아니라 '문화를 즐기는 이벤트'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방문할 필요가 있었던 거다.
이러한 요소 때문에 한때는 '걸그룹 공연을 보러 가는 지스타' 혹은 '걸스타' 같은 이름이 붙기도 했지만, 점차 내실을 다져가며 지스타는 훌륭한 게임 이벤트로 자리를 잡았다. 이제는 연예인이 굳이 찾아오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이 지스타를 방문하고, 새로운 게임과 게임 회사 무대의 이벤트를 즐긴다.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아무튼, 지스타와 연예인의 상관관계는 아직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다. 이번 지스타 2017에서도 개막식 때는 우주소녀가 무대를 열었고, 오늘 일요일(19일)은 에이프릴이 폐막식 무대를 장식한다. 혹시 관심이 있다면, 오늘 지스타를 방문해보기를 바란다.
오늘은 여기서 넷마블 테라M 부스를 방문한 민아의 이야기와 함께 '테라M'에 관하여 짧게 이야기해보자.
▲ 이 두 MC는 넷마블 테라 M 무대를 담당하는 분들이다.
▲ 테라 M을 즐기는 많은 유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그리고 유명 BJ가 함께 했는데, 로이조와 이설이라고 한다. 검색을 통해 겨우 알았다!
▲ 그리고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스코어로 우승을 거둔 일반 시민들
▲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이 더 늦어진 민아의 방문
▲ 드디어 걸스데이 민아가 무대 위로 나왔다. 학생들의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 그리고 MC와 함께 진행한 넷마블 이벤트
▲ 첫 번째 퀴즈는 '민아가 속해 있는 걸그룹의 이름은?' ㅋㅋㅋ.
▲ 깜짝 놀란 표정이 인상적이었다.
1시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고 걸스데이 민아는 무대를 뒤로했다. 이번에 민아를 찍기 위해서 11시 20분부터 대기를 했는데, 1시 30분에 민아가 무대로 나왔으니 장작 2시간을 서서 기다린 셈이다. 일찍 앞에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블루홀 AIR를 체험해보느라 늦었다.
그래도 넷마블 테라M 모델들의 촬영 이벤트가 끝난 이후 자리가 어느 정도 생겨 상당히 앞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가지고 있는 렌즈는 겨우 70mm밖에 되지 않아 조금 더 당길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DSLR의 특징 덕분에 촬영한 사진을 부분적으로 잘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넷마블 테라 M 무대는 조명이 밝아 딱히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더라도 감도만 높여서 촬영해도 사진이 밝게 잘 나왔다. 민아를 찍기 위해서 기다리는 동안 감상한 테라 M 플레이는 모바일로 해도 상당히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역시 무엇이든 오랜 시간 보면 호감이 생기는 법이다.
그런 면에 있어 넷마블 테라 M 무대의 특별 손님 민아는 커다란 효과를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테라 M은 민아 외에도 추성훈, 남궁인이 각각 모델을 하는 게임으로,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롤'과 굉장히 닮은 게임이므로 관심이 있다면 정식 오픈일에 꼭 한번 체험해보기를 바란다. (웃음)
마지막으로 당일에 찍은 민아 이벤트 영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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