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자유여행을 다니는 꿈을 실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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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자 신수근이 전하는 내 맘대로 자유여행의 꿈


 20대에는 많은 경험을 해보라는 말을 주변 사람들에게서 자주 듣는다. 특히 어떤 강사의 강연을 가거나 핸드 스튜디오 같은 회사에서 하는 공개 강의에 가게 되면… 도서관에 앉아 토익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좀 더 넓은 세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해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래서 꿈을 향해 달려가고자 하는 많은 20대가 책 만 권 읽기에 도전하기도 하고, 배짱 하나로 자유여행을 다니기도 하고, 무모할 것 같은 일에 도전하기도 한다.


 이런 일이 학교 도서관이나 토익 혹은 자격증 학원에서 당장 눈에 보이는 스펙을 쌓는 일을 가장 중요히 하는 사람들에게 바보 같은 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도전과 경험은 그런 눈에 보이는 스펙보다 훨씬 더 인생을 빛나게 해주고, 더 가치 있는 하나의 시간이 될 수가 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그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가 그랬고, 교세라의 이나모리 가즈오가 그랬고, 안철수가 그랬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많은 사람이 그랬다.


 특히 우리 20대에게 '20대에만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을 잘 활용한다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에서 귀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손에 쥘 수도 있다. 각 학교에 있는 교환 학생 제도와 1+1 또는 2+2 등의 유학제도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워킹홀리데이' 같은 제도를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난 20대의 낭만은 좁은 우물 안에서 매일 똑같은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넓은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내가 여기저기 직접 발로 뛰며 여행을 다니는 건 아니지만, 책을 통해 가보지 못한 많은 곳을 여행하며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 이는 25년의 인생을 살아온 내게 있어 그 어떤 학교 수업보다 더 가치 있는 경험을 전해주었고, 지금 내가 꿈을 꾸면서 도전할 수 있는 자세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었다.


 어디까지나 직접 떠나는 여행이 더 매력적인 아이템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는 시간과 공간과 비용에 대한 제약 때문에 행동으로 곧장 옮기는 어렵다. 그래서 책 읽기가 정말 매력적인 아이템인 거다. 책으로 떠나는 자유여행은 누구나 쉽게 떠날 수 있고, 책을 통해 읽는 이야기는 다른 사람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얻은 경험을 거의 공짜로 얻을 수 있다. 성공한 사람이 '많을 책을 읽으라'고 말하는 이유를 바로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럼에도 한 번쯤은 내 두 발로 자유여행을 떠나보는 건 우리의 삶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다. 아직 자유여행을 본격적으로 떠나본 적이 없는 내가 이런 말을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겠지만, 여행을 다녀온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자유여행이 가져다주는 경험'은 절대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직접 두 발로 자유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여기에 대해 여러 가지로 공감할 것이다.)


내 맘대로 자유여행, ⓒ노지


 위에서 볼 수 있는 책 《내 맘대로 자유여행》은 잘 나가는 금융회사에서 탄탄대로를 걷다 과감히 그 길에서 벗어나 자유여행을 하며 유유자적하게 사는 삶을 선택한 신수근 씨가 집필한 책이다. 단순히 다른 여행 후기 서적처럼 어느 지역을 여행하면서 꼭 보아야 할 것, 이 여행지에서 알면 좋은 유용한 팁 등에 대한 정보만이 아니라 자유여행을 하면서 자신이 몸소 느낄 수 있었던 것을 책의 전반부를 통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비록 우리가 지금 당장 신수근 씨가 여행한 것처럼 혼자 내 맘대로 자유여행을 떠날 수는 없겠지만, 책을 통해 머릿속에서 자유여행을 떠난 기분으로 책을 읽는다면 당연히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난 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는데, 특히 자유여행에서 사람을 만나는 이야기나 자유여행을 통해 무언가의 변화를 겪은 저자 혹은 타인에 대한 이야기는 독특한 즐거움이었다.


이러한 생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자유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원대한 목표를 정하고도 이 세상의 허다한 사람들은 떠나지 못하고 늘 망설이기만 한다. 그러한 망설임의 저변에는 자금력·여유시간·어학능력·건강상태 등의 한계요인이 발목을 잡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따지고 보면 일단 일을 저질러 뛰어들고 본다는 과감성과 결단성의 부족 문제가 실로 크다.

우물 안 개구리의 좁아터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과감하게 여행을 떠나는 일을 저지르지 않으면 아마도 평생 변변한 자유여행 한 번 즐기지 못하고 아까운 생을 마감하며 후회할 수 있다.

그동안 나라 밖을 나간 경험이 없어도, 돈이 없어도, 시간이 없어도, 체력이 약해도 누구나 해외 방방곡곡을 돌며 6개월 안팎 여행할 수 있다. 단지 그 대장정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못하는 거다.

피가 제대로 돌지 않으면 병이 걸려 사람이 죽고, 물이 고여 있으면 썩게 돼 있다. 과감하게 여행을 떠나 이국 땅 낯선 곳의 신선한 공기와 색다른 문화와 사람들과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다 보면 어느 순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자신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어느 유명 명품 브랜드의 광고카피 말마따나 단 한 번의 여행이 인생의 할로를 바꿀 수 있다. (p82)


 내 맘대로 자유여행을 두 발로 다니지 못하는 내게 항상 서 있는 세계의 풍경에서 벗어나 좀 더 넓은 세계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 건 '책 읽기'였다. 학교와 학원에서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그 멋진 세계의 모습에 난 반하게 되었고, 책이 내게 보여주는 낯선 경험과 세계의 모습은 꾸준히 내가 책 읽기 습관을 들이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책을 읽으며 글을 쓰는 일을 즐기며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두 발로 다니는 자유여행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앞에서도 말했었지만…《내 맘대로 자유여행》에서는 자유여행을 통해 저자가 무엇을 느끼고 얻을 수 있었는지, 저자 주변의 사람이 자유여행을 통해 어떻게 바뀔 수 있었는지, 자유여행에서 우리가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읽어볼 수 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저자 혼자 떠나는 자유여행이었지만, 우리가 책을 읽을 때에는 저자와 함께 떠나는 동반여행으로 즐거움을 더 느낄 수 있다.


 《내 맘대로 자유여행》을 통해 저자의 발걸음을 따라 함께 자유여행을 해보라. 하루 30분 정도 이 책을 읽는 데에 투자한다면, 하루 30분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다. 이 책에서 읽을 수 있는 저자의 감성을 통해 머릿속으로 내가 지금 그곳을 걸어 다니는 모습을 상상하며 읽는다면… 분명 아주 멋진 경험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내 맘대로 자유여행을 떠나는 것을 꿈꾸고 있는 사람에게 날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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