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떠난 김해 연지공원에서의 단풍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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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떠난 김해 연지공원에서 소박하게 즐긴 단풍놀이


 가을하면… 단풍과 독서입니다. 저는 이 두 가지 모두를 아주 좋아합니다. 혼자서 단풍 촬영하는 것을 좋아하고,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혼자서 독서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제가 혼자인 것은 오해가 아닙니다. 이런 취미는 여러 사람과 시끌벅적한 것도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저는 혼자서 고요하게 즐기는 것을 선호합니다. 단지 제 취향이지요. (사실은 함께 할 친구가 없다는….)


 매년 그랬듯이 이번에도 가을을 맞아 홀로 김해의 자랑 중 하나인 연지공원에 단풍놀이를 갔습니다. 뭔가 단풍놀이라고 하니 제법 있어 보이는데, 그냥 혼자서 떠난 출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지공원에서 홀로 산책하며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도 좀 풀고, 함께 사진도 촬영하였었죠. 아주 좋은 재충전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지공원에는 단풍이 아주 좋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보는 사람에게 '아, 가을이구나….'는 느낌을 들게 하였습니다. 지금, 나홀로 떠난 김해 연지공원에서의 단풍놀이를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꽤 사진이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하하하. 어떤 지는 여러분께서 직접 보시고, 즐거움을 느끼셨는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하하.




김해 연지공원, ⓒ노지


▲ 이전에는 5-1번 버스를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는 경전철을 이용하였습니다.

자전거는 도둑맞았었고, 5-1번 버스는 너무 시간이 걸려 경전철이 제격이었지요.

짧은 시간에 연지공원에 도착할 수가 있었습니다.




김해 연지공원, ⓒ노지


▲ 도착해서 눈에 띈 짝짓기를 하고 있는 한 쌍의 잠자리.

저는 언제쯤 제 짝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하하하.

뭐,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가을의 풍경입니다.







김해 연지공원, ⓒ노지


▲ 오색단풍이 녹색과 함께 어울려 더 좋았습니다.

이제 나뭇가지만 남고, 잎이 다 떨어져 나가는 나무도 있었습니다만…

그또한 가을의 풍경이고, 가을의 풍류이지요.




김해 연지공원, ⓒ노지


▲  연지공원에 산책을 나오신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도 보이고…

아이들을 이끌고 온 선생님(?)으로 보이는 듯한 부모님도 보였습니다.

역시, 김해에서 가을 단풍을 느끼며 산책하기에 좋은 곳은 바로 여기군요.







김해 연지공원, ⓒ노지


▲ 연지공원에서 만난 오리입니다.

제법 느낌있게 잘 나왔다고 자신하는 사진입니다만… 어떠세요?

뭔가 운치가 있게 느껴지시지 않나요? 하하하.





김해 연지공원, ⓒ노지


▲ 이 오리들은 새끼 오리들입니다. (작은 오리들.)

멀찍이서 저렇게 어른 오리 근처로 다가가는 모습을 촬영하였습니다.





김해 연지공원, ⓒ노지


▲ 이렇게 육아휴직을 내신 듯한 가족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추측입니다. 그냥 프리랜서 가족일 수도 있어요. (^0^)

어쨌든, 너무 보기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김해 연지공원, ⓒ노지


▲ 도대체 누가 연못에 커피캔을 버려 놓았는지… 이래선 안 되는데요!!

뭔가 상당히 분위기가 있어 촬영하였습니다.

이 사진이 시사는 바가 느껴지시나요?

'자연보호 합시다',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맙시다'는….









김해 연지공원, ⓒ노지


▲ 꽤 다른 각도로 밑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상당히 괜찮게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역시 사진촬영에 있어서 다양한 각도로 찍는 것은 좋네요!






김해 연지공원, ⓒ노지


▲ 이 사진도 이번에 자신하는 사진 중 한 장입니다.

정말 분위기 있게 잘 찍히지 않았나요…?

아니면, 오천 원~ (^0^)




김해 연지공원, ⓒ노지


▲ 미쳐 제가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오리무리입니다.

이 오리들도 새끼 오리인 듯 하더군요. 대장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참 그림이었습니다.

연지호수에 떠다니는 오리들, 정말 운치가 있지요?




김해 연지공원, ⓒ노지


▲ 왠지 있는 힘껏 점프를 하면 이번에도 덩크슛을 할 수 있을 듯한 농구장입니다.

한때 농구를 즐겨했던 저 자신과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이 생각나더군요.

단풍과 함께 어울린 농구골대가 보기 좋았습니다.




김해 연지공원, ⓒ노지


▲ '꽤 괜찮네.'라고 생각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연지공원을 뒤로 하였습니다.

때마침 연지공원 정류장에 5-1번 버스가 와서 바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지금 전 군문제가 다시 또 큰 일을 겪게 되어 마음이 너무 심란합니다. (서울에서 최종판결을 받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도 다음뷰가 상당히 내려가면서 저에게 어느 정도의 책을 살 수 있는 여유와 서울이나 부산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비용도 손에 넣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이고, 내가 이러고 살아야 되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이게 깔딱고개이겠지요. 늘 제가 글에서 말했듯이, 제가 지금 이 순간만을 넘어가면… 분명 좋은 일을 맞이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하하.


 매일 반복되고, 힘들게 느껴지는 일상에 지쳐있다면… 저처럼 한 번쯤 이렇게 공원을 혼자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혼자 걷다보면, 이래저래 생각도 정리가 되고, 그간 무겁게 느껴졌던 여러 짐들을 조금 덜어놓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마음이 지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법이니까요. 


[소박한 이슈/학교/교육] - 노광철, "인생은 김치다!"

[소박한 문화/독서기록장] - 마음에 쫓기며 사는 사람들을 위한 책


 이번주에는 혼자서 해운대를 한 번 가볼까 합니다. 이렇게 단풍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보니 왠지 바다고 보고 싶어지더군요. 하하하. 그러므로, 다음에는 해운대 사진으로 홀로 떠난 여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기대라기보다는, 그저 평범히 기대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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