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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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안녕하세요? 갑작스럽게 일이 또 이렇게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마 이전 '저 군대갑니다.'라는 글을 읽으신 분께서는 '또 예약글인가?'하고 생각하셨겠지만…

이번글은 예약글이 아니라 지금 바로 작성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참, 또 다시 말하기가 뭐합니다만…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또 다시 귀가조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정말 자칫 잘못하면 '죽는다'라는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병명이나 자세한 병적 상황은 개인적인 일이라 자세히 이야기는 할 수 없습니다만…


그 때문에, 이틀동안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훈련소 내 병원에 입원해 있어야만 했었습니다.

저도 제 몸이 그 정도로 엉망이 될 줄은 미처 상상도 못했었기 때문에…

몇 번의 위급했던 순간에는 '이대로 가는건가?'라는 생각마저 했었습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지금은 병원을 다녀와서 계속해서 몸의 회복을 위해서 쉬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주는 무리하지 말고 느긋이 몸을 추스리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약 3개월 후에 다시 재신검을 받게 되었습니다만… 그때는 또 어떻게 될련지…휴우.

여러모로 걱정만이 드는군요.



그리고 정말 많은 분이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그 마음에 보답하지 못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겨우 4주간의 훈련을 무사히 마치지도 못하고, 건강하게도 돌아오지 못하였습니다….

어머니께도 가장 먼저 말씀을 드렸었지만,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다음부터는 그냥 그런 글을 올리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하하하;


아무튼, 또 다시 이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인사글을 다시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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