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성, '젊음,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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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100℃ 박효성, "젊음,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


 아마 많은 대학생이나 청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일보다는 단순히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선생님께 그렇게 배워왔고, 자신의 주변에도 대부분 자신과 똑같이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 행동이 '틀렸다'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옳다'라고 착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빗대어 '꿈이 없는 청춘들'이라고 말한다. 물론, 일부는 "나는 꿈이 있다."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꿈은 대부분 자신이 정한 꿈이 아닌, 부모님이 혹은 남이 그 꿈을 가져서 자신도 가진 '가짜꿈'일지도 모른다. 자신이 정말 '이것은 내꿈이다.'라고 확신할 수 없다면, 그것은 자신의 꿈을 스스로 정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청춘이 꿈을 스스로 정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조차도 단순히 '졸업장'을 위해서 다니고 있거나 혹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님이나 주위 어른들로부터 등을 떠밀려 들어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대학을 벗어나 사회에 나아가서도 긴 시간동안 방황을 하게 되고, 도무지 삶의 목표나 꿈을 찾지 못하면서 그저 사회한탄만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 사람들에게 한 명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바로 강연100℃에 출연한 박효성이라는 젊은 CEO의 이야기이다. 이 박효성은 요즘 세상에 누구나 다 가지고 있을 '대학졸업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연매출 수십억을 올리고 있는 능력있는 사람이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 '성공한 사람'이라고 부른다.



박효성, '젊음,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 ⓒ강연100℃


 그는 어렸을 때 다른 또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마땅히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꿈이나 희망을 가지고 있지 못하였다. 공부에도 흥미가 없었던 그저 그런 학생이었고, 주위 선생님들로부터는 아마 문제아로 낙인이 찍혔을지도 모른다. 아마 대부분의 부모님이 자신의 아이가 그렇게 생활을 하고 있다면, 아이에게 엄청 화를 내면서 '넌 그렇게 살면 인생을 헛사는거야!'라고 고래고래 고함을 쳤을 것이다. 그렇게 아이의 기를 있는대로 죽이고, 부모님이 자신의 욕심을 부리다가 아이가 어긋난 길로 가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부모님은 다른 부모님과는 달랐다. 그의 부모님은 그에게 "사람이 되어라", "니가 하고 싶은 일을 하여라"라고 가르쳤었고, 그것은 곧 공부를 못하더라도 '나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의지를 그에게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정말 올바른 부모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일반적으로는 '당장 공부해!'라고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강요를 할 것인데, 그의 부모님은 그렇지 않았다. 그의 부모님이 그에게 바랬던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기를 바랬었고, 그저 한 명의 사람다운 사람이 되길 바랬었다.


 나는 여기서 한 가지 말을 하고 싶다. 지금도 많은 부모님이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거나 한 명의 올바른 사람이 되도록 가르치는 것을 뒷전으로 하고, 오로지 성적을 올려서 좋은 대학을 가 높은 스펙만을 쌓도록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희생시키도록 강요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아이를 키운다고 하여 아이가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며, 정말 남들이 부러워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의 말에 상당한 반박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다. 이 말을 인정한다고 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과 마찬가지일수도 있기 때문에, 도통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자신이 쌓아왔던 그 스펙들을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그것을 이루기 위해 이용한다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존재했던 스펙의 존재가 자신을 위한 스펙으로 바뀔 것이다. 지금이라도 바뀔 수가 있다. 난 그것을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

 


박효성, '젊음,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 ⓒ강연100℃


 요즘은 조금 나아졌다고 하나, 학력 때문에 차별을 겪었던 사람이 적잖을 것으로 난 생각한다. 인터넷에서는 단순한 알바도 대학 졸업장이 없으면 할 수 없다는 이야기까지 떠돌았었으니까. 박효성 씨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쉽게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가 없었다. 그는 대학 졸업장을 가지고 있지 못했던 '고졸'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학력차별'이 없는 아르바이트를 찾아 헤매다가 나이트클럽 웨이터 아르바이트를 발견하였으나 돈이 없어서 그 아르바이트마저 포기해야 했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그에게는 하나의 기회가 찾아왔다. 어머니의 제안으로 외삼촌이 하는 떡공장에서 일을 해보기로 한 것이다.


 처음에는 일단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드니 무작정 시작한 일이었지만, 그는 점점 떡 만드는 일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렇게 일을 하고 있을 때, 자신과 같은 상황에 있던 동생이 제대를 하였다. 그는 동생에게도 함께 떡을 만들자고 하니 그의 동생은 거절을 하였었다. 떡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 때문에 그의 동생은 거절을 하였던 것인데, 결국 설득을 통하여 그의 동생도 그와 함께 일을 하게 되었다.


 동생이 처음 거절하였던 이유는 이미지 때문이었다. 보통 떡을 만드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떡 아저씨'이다. 하지만 빵을 만드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파티쉐르'라는 겉모습이 화려해보이는 이미지이다. 아마 이 같은 상황 때문에 어떤 일을 꺼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자신이 정말 도전하고 싶은 일에 하지 못하거나 그 속에 뛰어들지 않는 경우가 말이다.



박효성, '젊음,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 ⓒ강연100℃


 하지만 그런 낡고 잘못된 이미지를 깨부수는 것인 창조적인 인재이고, 차후 성공을 거뭐지는 사람이다. 이것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지만, 스탠퍼드대의 성공 보고서에 나오는 사람들이나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겉으로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보일지도 모르는 관념을 과감히 깨뜨리고,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


 박효성 씨도 그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떡에 대한 오랜 이미지를 바꾸고 싶어 과감히 새로운 도전을 하였고, 그 도전을 통해서 그는 성공을 이룰 수가 있었다. 만약 그가 다른 사람들처럼 '돈'만을 바라보거나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스펙쌓기'에 열중하였다면, 결코 지금의 그는 있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의 시작은 빛나지 않았었다. 세 달 연속 매출이 0원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떡 쇼핑몰 운영방식을 바꾸면서 불굴의 의지로 노력했다. 그리고 점점 입소문을 통해서 매출을 올리게 되었고, 지금은 연매출 18억에 22명의 직원이 함께 일 하는 한 기업의 CEO가 되었다. 누군가는 '능력이 있었다.'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그가 가진 것은 그저 '떡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바꾸고 싶다.'는 그 마음가짐 하나였다. 


 박효성 씨는 마지막에 이렇게 덧붙였다.

 "저는 아직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은 이 건강하고 맛있는 이쁜 떡을 외국에 알리는 것입니다. 여기에 계신 많은 청년분들, 요즘 취업난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특히 고졸인 분들은 더 힘드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일을 하다 많은 분을 만나다보니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졸업장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꿈이 있느냐 없느냐 였습니다. 저도 역시 아무런 꿈이 없었지만, 떡을 만나고 저만의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용기내어서 꿈을 가지고 포기하지 말고 저처럼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제가 공부를 못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학은 그 사람을 조금 더 빛나게 해줄 수 있는 액세서리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은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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