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2 진정한 차기 리더는 누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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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시즌2, 강호동과 이승기 뒤를 이을 차기 리더는 누가 되나?


 많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1박2일 시즌1은 종영이 되었다. 지금은 1박2일 시즌2가 방송되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아직까지 그 기틀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군데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지만,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게 되면 앞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1박2일 시즌2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생각이 아닐까 싶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두도록 하자. 다 다르므로….)

 지금 현재 1박2일 시즌2는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 기존 세 명의 멤버를 포함한 새로 들어온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 네 명의 멤버를 합쳐서 진행되고 있다. 처음, 시청자들은 이 새 멤버 구성을 지적하면서 "제대로 하겠냐?"며 여러 우려의 말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시청자들이 그들을 상당히 재미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멤버들의 활약상에 대한 우려보다는 1박2일 시즌2를 앞두고 한 가지 신경이 쓰이는 것이 있었다. 내가 신경썼던 문제에 대하여 1박2일 시즌2를 보고 글을 쓴 일부 블로거분들의 글에서도 보았었다. 그것은 앞으로 1박2일 시즌2의 차기리더는 누가 되는가이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아니, 단지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리더가 제대로 정해지지 않으면 그 기틀을 잡기가 상당히 어렵다. 특히 1박2일의 리더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는 상당히 그것이 궁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 과연, 누가 차기 리더로서 1박2일 시즌2를 이끌어 가게 될까? 

 

강호동, ⓒ KBS 1박2일

 
 1박2일의 첫 리더였던 강호동은 어느 누가 하더라도 그 정도의 존재감을 가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강호동은 1박2일 내에서 악동 캐릭터로서도, 시청자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아주 예의바른 태도를 함께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리더로서의 자질과 카리스마를 충분히 발휘하였던 리더였다. 아마 이 정도의 존재감을 가진 새로운 인물은 '현재 1박2일 시즌2 멤버에서는 찾기 힘들지 않을까?'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강호동은 그러한 리더의 자질만이 아니라 1박2일 각 회마다 오프닝과 클로징을 주도하였으며, 클로징에서는 '강호동 명언타임'이라고 불릴 정도로 언제나 좋은 말과 함께 그 지역에 대한 홍보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한 회를 마무리 지었었다. 아마 기존 1박2일의 시청자들이 시작과 함께 마지막을 항상 기분좋게 볼 수 있었던 것은 강호동의 이러한 능력 때문이 아니였나 싶다.

 그런 강호동이 하차했던 것은 1박2일 시즌1에서는 정말 큰 손실이었다. 강호동이 하차한 후에 처음 방송된 1박2일에서는 강호동의 자리가 비어있어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 되었었다. 그렇게 몇 회가 지나고 나서 강호동의 역할을 대신해서 맡게 된 것은 연장자 이수근이나 엄태웅이 아닌, MC로서 기질을 굳건히 다져가고 있던 이승기였다.

 

이승기, ⓒ KBS 1박2일

 
 1박2일 시즌1에서 이승기는 막내였지만, 강호동이 하차한 뒤에 가장 막강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던 인물이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MC로서 상당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었다. 그런 이승기였기 때문에 강호동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채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황제 이승기가 있었기 때문에 1박2일 시즌1은 큰 탈을 겪지 않고, 무사히 종영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황제 이승기도 강호동의 존재감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능력과 잠재력은 분명히 강호동에 필적할 정도로 눈부신 수준이다. 하지만 여러 부분에서 아직까지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이 말을 하게 되면, 일부 팬들로부터 '이승기가 어디가 부족하냐!?' 라며 돌을 맞을 지도 모르겠지만, 강호동에 비해서 경험이 부족한 부분이 1박2일에서 많이 드러났다는 것을 아마 인지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

 그렇다면, 강호동과 이승기 뒤를 이어서 1박2일 시즌2의 차기 리더는 누가 될 수 있을까?

 1박2일 시즌2는 아직 3회까지밖에 방송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그 중심 역할을 누가 하게 될 것인지 제대로 정해지지 않았다. 그리고 1박2일 시즌2 방송을 자세히 살펴보면 몇 멤버들 간의 주도권을 두고 은근히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이순대로 하게 되면 당연히 김승우가 하는 것이 맞겠지만, 이승기의 예로 볼 때 꼭 그렇게 만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박2일 시즌2, ⓒ KBS 1박2일

 
 지금 현재까지는 경험이 있는 전멤버였던 이수근이 중심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그 주도권이 확실히 잡힌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1박2일의 리더는 오프닝 인사와 클로징 인사를 담당하는 것만이 아니라, 프로그램 내에서도 리더로서 멤버들을 이끌어 가야 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1박2일 시즌2의 진정한 차기 리더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것은 김승우 아니면 이수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현재 상황에서 경험이 쌓여있고, 통솔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것은 이수근이나 김승우밖에 없기 때문이다. 리더로가 지녀야 할 자질을 생각한다면 이수근보다는 김승우가 쪽으로 조금 더 치우쳐지지 않을까 싶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으로 판단할 때…)

 나는 이 글을 읽은 독자들에게도 물어보고 싶다. 당신의 생각은 어떤지….

 "당신은 1박2일 시즌2에서 어떤 멤버가 차기 리더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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