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문법 공부를 백날 해도 영어 안되는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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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문법 공부를 백날 해도 영어 안되는 이유 있다.



 이틀전에 내가 '영어가 안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영어독해법'이라는 글을 올렸었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마 그 이유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에 항상 죽기살기로 매달리는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외국어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죽기살기로 영어에 매달리더라도 대부분은 영어로 제대로 말도 못하는 실정이다.

 나는 왜 우리나사람들이 영어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그 이유를 이틀전의 글을 통해서 간략히 한 가지를 이야기 했었다. 그러나 내 글이 졸필이다 보니, 영어를 공부 하는데에 문법이 필요없던가 우리말이 아무렇게나 써도 이해를 할 수 있다는 말로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한 것 같았다. 난 간단한 예로 설명을 했을 뿐인데, 왜 그렇게 깊게 파고 들어갔는지를 모르겠다. 읽을 때 우리가 국어책을 그냥 읽는 것처럼 영어도 제발 그냥 좀 읽자는 말이었고, 우리나라는 도치법이 발달해서 어떤 문장이든 바로 잡고 이해하기가 쉽다는 말이었다. 

 어제의 논란이 되었던 '영어문법이 필요없다?'라는 반론에 대해서 똑바로 이야기를 하고 이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다. 영어든, 한국어든, 일본어든 어떤 언어를 배우더라도 문법을 배우는 것은 필요하다. 왜냐하면, 문법을 모르고서는 그냥 ㄱㄴㄷ을 읽을 수 있는 수준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보다 문장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문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문법공부는 필수적이다. 다만, 그것이 올바른 방법으로 영어문법을 공부했을 때만 그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문법을 백날 공부하더라도 제대로 문장을 표현하지도 못하고, 글도 제대로 읽을 수 없는 것은 일제식 분석으로 영어문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마치, 영어문법은 결코 한글처럼 자연스럽게 사용이 될 수 없다고 생각을 하였는지, 관계대명사나 목적격 보어, 주격보어 등 여러가지 말만 만들어 냈다.

 덕분에, 사람들은 영어를 쓰는 방법을 배우기보다 관계대명사나 목적격 보어등의 단어들을 외우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문법은 그렇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문법을 무슨 멀쩡한 영어문장을 분해해서 별개의 것으로 다루어서는 결코 영어실력을 늘릴 수가 없다. 영어문법은 읽기(독해)위주로 공부를 해야만 되는 것이다.

 이충권 선생님께서 아래와 같이 말씀하셨었다.
 외국어를 습득하는 방법은 모국어를 배우는 순서(듣기-말하기-읽기-쓰기)와는 달리 읽기-듣기-말하기-쓰기 순으로 공부를 해야한다. 여기서 쓰기는 문법(Grammar)인 제일 마지막에 해당하는 것이다. 따라서 외국어를 습득하기 위해서 제대로 문법을 공부하는 방법은 문법을 읽기(독해)위주로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인들이 만들어 놓은 각각 문법용어에 집착해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문법적 분야(부정사, 동명사, 분사, 관계대명사 등등...)를 정확히 해석해 내는데 초점을 맞추어서 공부를 하게 되면 그 효율성이 극대화 되어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문법을 통한 해석법을 익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단어만 외우면 문장이 해석이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틀전 글의 댓글을 보면, 사람들이 영어책만 주구장창 읽으면 영어가 마스터가 된다고 착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일제식 분석 어법으로 영어문법을 공부하여야만, 문법을 제대로 배우는 것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다. 단어도 모르고, 문법을 해석하는 방법도 모르는 상태에서 주구장창 알고 있는 것인 관계대명사와 같은 문법용어뿐이니, 백날해도 영어를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잠시 아래의 이미지를 보자. 아래의 이미지는 내가 재수시절에 이충권 선생님의 문법 강의를 들으면서 필기를 한 부분의 일부분인데, 아래와 같은 방식이 문법공부의 정석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be동사라고만 외우지, 그 동사가 해석을 할 때는 어떻게 읽히는 지를 모른다. 왜냐하면 학교에서나 일반 학원에서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대부분 다 일본이 만들어 놓은 문법용어만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우리가 막연히 'be동사'로 배운 is,am,are 를 '이다 동사'로 배웠으면 얼마나 이해를 하기가 쉬웠겠는가?

 한국인들이 영어를 일반적으로 어렵게 느끼는 이유가 늘 어려운 문법용어에만 집착을 해서 그렇다. 문법을 배워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워야 하는 것이 정석이거늘, 늘 문법공부한다고 하는 짓이 외국인들은 한 명도 모르는 문법용어만 외우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어떻게 영어를 제대로 할 수가 있겠는가? 

 몇 가지 간단한 예를 더 살펴보자. 아래의 이미지는 한국사람들에게 아주 익숙한 to 부정사 명사적 용법이다. 


 위 설명을 보라. 얼마나 이것이 쉽게 이해가 되고, 쉽게 적용을 할 수가 있겠는가? 일반적으로 언제나 to 부정사를 어렵게 배우는 사람들은 가주어, 진짜 주어 등 이런 말을 들으면서 배운다. 그냥 it을 '그것이' 또는 '그것을'이라고 읽으면 되고, 뒤에 형용사와 앞에 붙는 동사에 따라서 to v 를 해석하는 법을 가르쳐주었으면, 차후에 단어만 외운다면 혼자서도 쉽게 어려운 문장을 만들거나 문장을 읽을 수가 있게 되었을 것이다. 

 · 부정사의 명사적 용법 [주어(~것은),목적어(~것을),보어(~것)]
 To use this machine is quite easy. (이 기계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쉽다.)
 · 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 [~할, ~하는 명사]
 He is not the man to tell a lie. (그는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니다.)
 · 부정사의 서술적 용법 (보어로 쓰이는 경우)
 She seems to be clever. (그녀는 똑똑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 수동태에 쓰이는 시제를 한번 살펴보자. 아래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그림은 이충권 선생님께서 시제를 설명해주실 때마다 그려주시는 그래프와 같은 것인데, 이렇게 시제를 해석을 하는 법을 위주로 공부를 하게되면 왠만해서는 헷갈리지 않게 된다.
 

 
 맨날 대부분의 학교나 학원에서는 '과거분사'라는 어려운 용어를 써가면서 'have + pp' 라고만 배웠지 그것을 have(지금까지) + pp(pp 해왔다, 했다)로 배웠던 적이 있는가? 이렇게 해서 배우게 되면 그 내용이 바로 이해가 가고,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던 문법을 쉽게 배울 수가 있다. 이때까지 일제식 분석어법으로 영어를 배워온 사람들은 이러한 것을 보면, 정말 머리에 '쿵'하고 세게 한 대 맞은 기분일 것이다. '자신이 그렇게 어렵게 공부했던 영어가 이렇게 쉽게 배울수가 있다니!'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말이다. 

 필자가 처음 이충권 선생님을 알게 되었을 때도 그랬다. 정말이지 학교나 일반적인 학원에서 가르쳐주는 일제식은 완전히 쓰레기였다. 그러한 쓰레기같은 방식으로 영어를 가르쳤기 때문에, 영어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시험은 조금 잘 칠지는 몰라도, 현실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은 한 개도 없는 것이다.  

 일제식 분석식 문법으로 배우는 것이 아닌 이렇게 읽기(독해)위주로 문법을 배우게 되면, 향후에 아주 많은 이점을 가질 수가 있다. 무엇보다도 단어만 외워두면, 해석이 막힘없이 잘 되는 것만이 아니라 영어로 쓰거나 말할 때도 그 탄력이 상당하게 붙게 된다. 이 이유가 바로 영어를 이 방법으로 공부를 해야되는 당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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