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제로, 압도적인 퀄리티로 후반기 애니 점령하나?
- 문화/문화와 방송
- 2011. 10. 3. 08:37
반응형
페이트제로, 압도적인 퀄리티로 후반기 애니 점령하나?
현재 애니메이션 계에서는 시즌 3분기의 애니메이션이 끝나고, 한 해를 마무리 하는 4분기의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기 시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10월달에는 사상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위한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뛰어난 애니메이션이 방영이 되면서 팬들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 가장 기다렸던 것이 바로 이 '페이트제로'라는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 계에서 '나 애니메이션을 좀 봤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서 타입문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언제나 다른 애니메이션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뛰어난 퀄리티와 작화를 보여주면서, 수 많은 팬들을 사로잡으면서 소위 '달빠'로 불리게 만들었다. 타입문의 대표작으로는 페이트 스테이나이트, 공의경계 등이 있다.
이전에 페이트 스테이나이트의 극장판이 방영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대부분의 팬들이 엄청난 열광을 했다. 과연, 어떻게 그 긴 줄거리를 1~2시간만에 애니메이션으로 표현을 할 것인지, 어느 정도의 퀄리트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와 걱정반으로 사람들은 기다렸다. 페이트 스테이나이트의 극장판 UNLIMITED BLADE WORKS는 그 기대 이상을 충분히 만족시키면서, 아주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다시 한번더 타입문의 뛰어남을 볼 수 있었던 극장판이었다. 차후에 UNLIMITED BLADE WORKS에 이어서 Heavns Feel 또한 극장판으로 만들어지기를 사람들이 바라면서, 그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바로 페이트제로의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번에 방영이 되는 페이트제로는 페이트 스테이나이트의 외전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원작에 해당하는 페이트 스테이나이트와 UNLIMITED BLADE WORKS, Heavs Feel의 무대가 되었던 시대보다 과거의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간략히 이 페이트 스테이나이트가 어떠한 내용을 가진 이야기를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배경이 되는 후유키 시에는 성배(聖杯, grail)가 수십 년 간격으로 나타난다. 성배는 소유주가 바라는 것이라면 선악을 상관하지 않고 무엇이든 이루어줄, 강대한 마력을 담고 있다. 그 성배가 나타나면 7명의 마술사가 마스터로 선택되어 성배전쟁을 벌이게 된다. 마스터란 명칭은 서번트(servant)가 소환되어 소환자의 명령을 따르기에 생겨났다. 서번트들이 실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성배가 마력을 공급하고, 세계와의 연을 만들어 그 마력을 바탕으로 7명의 선택된 마스터가 그들을 소환하게 된다.
- 위키백과 中
이번에 방영된 페이트제로 1화의 작화는 페이트 스테이나이트의 극장판 UNLIMITED BLADE WORKS의 작화가 그대로 사용됨으로써, 지난번에 방영되었던 페이트 스테이나이트보다 더욱 뛰어난 작화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페이트 스테이나이트의 주 인물에 해당하는 토오사카 린과 마토우 사쿠라의 어린시절의 모습과 아리리스 등 뛰어난 여캐릭터의 묘사로 팬들을 더욱 흥분시켰다. 하지만,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소환된 서번트의 모습들이었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라이더, 아쳐, 세이버, 버서커
위의 이미지 4장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소환된 서번트 중 일부이다. 라이더,아쳐,세이버,버서커. 라이더는 일찍이 세계를 지배했던 알렉산더 대왕이고, 아쳐는 고대의 왕 길가메쉬, 세이버는 기사도로 유명한 아서왕, 버서커는 그 아서왕의 부하. 서번트들의 싸움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바로 라이더와 아쳐의 싸움과 세이버와 아직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은 랜서의 싸움이다.
그리고 이 페이트제로는 타 인물보다는 아래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4명의 령주를 가진 자들의 이야기가 주로 다루어 진다. 세이버의 마스터 키리츠쿠, 라이더의 마스터 웨이버, 아쳐의 마스터 코토미네. 아리리스필은 키리츠쿠의 아내이자 성배의 그릇으로써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키리츠쿠, 코토미네, 웨이버, 아리리스필
위 인물들 중에서 페이트제로의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싸움에 임하는 인물은 바로 에미야 키리츠쿠와 코토미네 키레이다. 이번 1화에서도 보여주었지만, 이 둘은 서로에 대해 아주 큰 위화감을 느끼고 있다. 마치 이 성배전쟁이 자신들 둘이서 싸우기 위해서 만들어진 무대인 것처럼 말이다.
페이트제로는 이렇게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악할정도로 놀라운 퀄리티를 보여주면서 그 시작을 했다. 이미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리뷰어들 사이에서는 '대박이다, 퀄리티 최강이다, 하반기 애니메이션 접수.'라는 말을 통해서 페이트제로의 첫 화가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내가 보기에도 애니시즌 후반기 이 페이트제로를 압도할 애니메이션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2쿨동안 진행될 페이트제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