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가 주인공인 어린이날이랍니다.
- 일상/일상 다반사
- 2011. 5. 5. 07:04
오늘은 어린이가 주인공인 어린이날이랍니다.
여러분, 드디어 그 날이 찾아왔어요! 오늘은 우리의 아이들이 주인공인 5월 5일 어린이날이랍니다. 아마, 많은 블로거분들도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 외출이라도 하시지 않으실까 생각이 되네요. 물론, 저처럼 아직 학생인분들은 방콕을 하거나 연인이 있다면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아주 좋은 날이지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 한 가지를 여쭙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어릴 때 무엇이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나요? 저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서 초등학교까지의 시간은 정말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어릴 때의 기억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요. 아마, 그때는 큰 불행이 너무 많아서 주위에 있는 작은 행복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었겠죠.
그래서, 저는 오늘같은 날은 한 가지 바람이 있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저처럼 우울한 과거를 보내지않고, 행복한 기억을 가졌으면 하는 그럼 바람말입니다. 한 아이가 과거를 떠올리기도 싫을 만큼의 기억을 가지고 성장한다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에요. 오늘 하루는 어린이가 주인공이니 마음껏 즐기게 해주세요. 제 나이 대에서 말하는 것은 조금 그렇지만, 책에서 본 것을 조금 주절이겠습니다.
행복은 큰 것만이 행복이 아니랍니다. 작은 사소한 것에서도 많은 행복이 있답니다. 그런 작은 행복이 모여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죠. 그것이 진짜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꼭 비싼 돈을 들여서 놀이동산이나 동물원에 데리고 가야지만, 아이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동안 바빠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작은 것부터 조금씩 해주면 된답니다. 아래의 사진들을 보세요.
돈까스를 먹으러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난 유치원 아이들입니다.
이런 공원에서도 정말 즐거워 보이지 않나요?
위 두 장의 사진은 지난번 가야문화축제에서 돌아올 때 찍었던 사진이랍니다.
이렇게 쉬는 날에 이런 공원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정말 행복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과 캐치볼을 하고, 축구공을 가지고 놀고, 배드민턴도 치고, 도시락도 까먹고...
평범하고 사소한 것이지만 이것도 소중하고 따뜻한 행복이죠.
최근에 황사 때문에 조금 외출하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많이 약해졌습니다.
나무와 주위의 풍경은 이미 봄이 가고, 초여름이 다가옴을 느끼게 해주고 있어요.
분명히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행복한 날로 만들어줄 하루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오늘 하루는 손에 잡고 있는 많은 것들을 잠시 내려놓고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시간을 투자해보세요.
분명히 아주 행복한 날이 될 것이랍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활기를 넣어주는 진정한 재충전이지요.
모두가 웃음을 짓고 서로를 바라볼 때, 세상은 가장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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