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팅배너를 달고 있는 블로거들에게 경고합니다.

플로팅배너를 달고 있는 블로거들에게 경고합니다.

 제가 조금 전까지만 해도 사용하고 있던 플로팅 배너를 블로그에서 떼내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측에서 내리라고 경고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던 저는 누차 문의를 했었는데요, 최종답변은 아래와 같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는 Daum 고객센터 블로그 담당자 김용호입니다.


문의하신 블로그 이용에 대한 답변이 늦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먼저, 블로그 문의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해 많이 답답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블로그 규제는 사용한 시기의 문제가 아니면 발견된 시기에 따른 차이가 있습니다.
해당 팝업은 게시물을 가리는 행위로 정상적인 서비스에 방해가 되는 요소로 지극히 클릭 유도에 따른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점이 있는 블로그를 신고하여 주시면 동일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미 경고를 한 것과 같이 시정되지 않으면 규제되어 불이익을 당할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 http://sosmikuru.tistory.com/1308 해당 포스팅이 문제가 아니라 블로그 전체에 동일하게 있는 게시물을 가리는 팝업이 문제입니다.

바로 도움을 드리지 못한 점 깊은 사과 말씀드리며, 다른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지 문의해 주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Daum 고객센터> 문의하기]

 중간에 '이런 문제점이 있는 블로그를 신고하여 주시면 동일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웬지 저에게는 조금 불쾌하게 느껴지더군요. 저 말을 보니 '억울하면 너도 다른 사람 신고해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너무 화나서 이렇게 편파적으로 해석을 하게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저 말고도 플로팅 배너를 사용하는 블로거분들이 꽤 있습니다. 아마 모두가 경고를 받으신 것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경고가 오는 것은 누군가가 저를 신고했다는 뜻이 됩니다. 참 씁쓸하군요. 아니면, 누군가가 저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요. 


 그렇게 큰 욕심을 낸 것도 아니고, 그냥 조금 욕심을 부린것 뿐인데 말이죠. (그게 그건가요?ㅋ) 뭐, 이렇게 달더라고 하루 수익이 천원도 안나올 때가 다반사인데, 그냥 내렸습니다. 쿨하게 말이죠. 이런 말을 지금 이렇게 적는게 쿨하지 않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제가 이 글을 쓴 것은, 앞으로 플로팅 배너를 달려고 하셨던 분이나 지금 달고 계신분들도 조심하라는 말씀을 전해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혹시 누군가가 발목을 잡기 위해서 신고를 할지도 모르니, 그냥 내리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뭐, 저처럼 이렇게 수익이 그다지 없다면 별로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하루 엄청난 클릭율을 자랑하시는 분이라면 아주 치명적이게 되겠지요.

 저만의 일이 아닐 것입니다. 누군가 악의를 먹고 신고한다면, 그 날로 이 플로팅 배너와는 영영 이별을 해야된딥니다. 뭐, 신고당할 때까지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