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은 위험한 관계로 가득하다

반응형

우리 주변은 위험한 관계로 가득하다.




 최근에 나는 신간평가단으로써 한 권의 책을 읽게 되었다. 그 책의 이름은 '위험한 관계학' 이다. 이 책의 작가 송형석은 《위험한 심리학》의 저자이기도 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읽게 된 것에 대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현 시점의 나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인터넷상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이야기를 할 수가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나를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실상 나는 그렇게 많은 사람과 친분을 쉽게 다지지 못한다. (고등학교 이후 조금씩 개선되어온 편이다.) 그 동안 나는 책을 읽으면서 , 여러가지로 부족한 나를 바꾸고 개선시켜나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 정도까지 올라오는 데에도 나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었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어릴 적 많은 어려운 환경요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정상 개인적 이야기는 자세히 못하는 것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나는 이 책을 나같은 사람만이 아니라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많은 부모님들, 아이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사람들이 읽어주었으면한다. 내가 그토록 이 책을 권유하고 싶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이 책의 2부 1장은 ' 인간관계의 모든 시초는 부모와 나 사이에서 벌어진다 ' 라는 소제목을 달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인간 관계에서의 많은 갈등을 만난다. 그것의 시작은 대부분 가정환경에서 비롯되었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우리는 알게모르게,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혹시 자신이 인간관계가 문제가 심각하다면, 자신의 가정환경을 떠올려보기 바란다. 분명 대부분의 원인은 그곳에 있을 것이다. 나는 많은 공감을 하면서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런 경우 어머니는 " 남편 복 없는 년은 자식 복도 없다더니" 하면서 우는 것이 보통인데, 자고로 "난 복이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치고 스스로에게 문제없는 사람 없다는 걸 꼭 기억하자. 이제 갓 사춘기에 들어선 아이가 어머니를 우습게 보고 덤빈다면, 어머니 자신의 문제도 심각한 것이다. 대개는 너무 나약해서 혼자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인 경우가 많다.

 부모가 돈을 들여 교육을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니다. 아이에게 인간적인 유대감, 안정감, 애정 등을 주지 못한다면 모든 것이 헛수고일 뿐이다.


 
01


 그렇기에 나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주었으면 한다. 왜냐하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아이를 자신이 망치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자하는 말은 잔소리가 아님을 상기해주기 바란다. 그저 나는 나와 같은 어린 시절을 보내는 아이들이 적어지기를 바랄뿐이다. 

- 우리 애는 " 네! 아니오! 몰라요! " 세가지로만 말해요! 
- 왜 그러냐구요? " 예쁘다! 귀엽다! 괜찮아! " 세가지로만 키우셨잖아요.
   그러다 나중엔 한가지로만 말할걸요! " 상관마! "


  이 책은 그 이외에도 많은 관점에서 우리가 인간관계에 문제를 가지고 있지 모를 부분을 해석하고,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지며, 2부의 각 장의 소개를 간략하게 하자면 다음과 같다. 

 1장. 인간관계의 모든 시초는 나와 부모님 사이에서 벌어진다.
            2장. 내 조부모는 누구인가, 나는 몇 번째로 태어났는가?
                           3장. 친구와 선후배 관계에도 각자 역할이 있다.
                                       4장. 나는 왜 그 사람에게 반했을까?
                                                  5장. 기타 당신이 유심히 관찰해야 할 인간관계들

01


 또한 이 책은 상담사로써 지냈던 작가가 실제로 접했던 수 많은 사례를 싣고 있다. 그 사례들을 통해서 나는 보다 더 쉽게 공감할 수 있고, 나의 문제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해결책도 얻을 수 있었다. 

 잠시 함께 조금 옛날의 기억을 떠올려 보자. 우리는 몇일 전에도 누군가와 다퉜을지도 모른다. 혹은 ' 내 주위에 아무도 없어. 난 언제나 혼자야 ' 라면서  '외롭다'고 느꼈을지도 모른다. 혹은 자신의 집안 분위기 또는 연인과의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  처음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되버렸지? '  하고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계속 된다. 그 만남 속에서 우리는 언제나 서로에게 좋은 관계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언제나 나쁜 관계도 공존한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언제, 어떻게 뒤틀려버릴지 모르는 그야말로 위험한 관계 그 자체 인 것이다. 

 만약 그 위험한 관계를 현명하게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배워야 하지 않겠는가? 나는 그 방법을 갈구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