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외국인 근로자 특집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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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외국인 근로자 특집의 의의


 이번 1박 2일에서는 제2 글로벌 특집 외국인 근로자편이 방송이 됬다. 지난번 글로벌 특집 떄는 나라를 선택하는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각자의 이름을 선택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왜 1박 2일의 이번  외국인 근로자 특집에 의의가 있는 것일까?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하면 아직까지 많은 차별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면에서 이번 1박 2일은 신선한 시각을 줄 수 있다는 것에서 큰 의의가 있다.

 지난번 글로벌 특집 때는, 각 대학교의 유학생 또는 한국에서 오래 산 외국인들이었다. 유학생이라고 하면 대부분 ' 잘살고, 착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 ' 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지난번 글로벌 특집 때는 ' 과연, 외국인 유학생들은 저렇구나! ' 하면서 볼 수가 있었다. 그렇게 1박 2일은 외국인 유학생이나 한국에서 오래 산 외국인들이 한국인과 별 차이가 없고, 마음만 먹으면 서로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것은 유학생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이미지였다. 여전히 '외국인 노동자(근로자)'하면 안좋은 이미지부터 떠오른다. ' 불법 체류자, 폭력사건 등' 말이다. 그렇기에 외국에서 공부하러 왔다고 한 사람과 외국에서 일 하러 왔다고 한 사람은 보는 시선이 달라진다. 외국인 노동자(근로자)도 똑같은 외국인이고, 사람이다. 오히려 더 불쌍하다고 하면 더 불쌍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이 먼 이국 땅까지 온 것이다. 한 때 우리나라도 그렇게 하지 않았던가? 새해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그들의 가족이 심하게 떠오를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이국 땅에서 가족도 없이 맞이하는 새해는 어떤 기분이 들까? 아마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외국인 근로자들도 알고보면, 정말 우리와 별반 다를게 없는 사람들이다. 다른 것은 종교와 피부색, 생활습관의 차이일 뿐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인을 대우하는 고정적인 인식을 뿌리부터 바꿀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이번 새해를 맞아하는 1박 2일의 글로벌 특집 제2탄 외국인 노동자특집은 그러한 인식을 바꿔줄 수 있는 큰 계기를 마련 할 수 있다는 것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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