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짜 천하무적 야구단이다.
- 문화/문화와 방송
- 2010. 12. 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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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천하무적 야구단이다.
여러분 어제 천하무적 야구단을 보셨나요?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도 천하무적보다는 같은 시간에 하는 무한도전을 본 사람이 더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천하무적 야구단을 보았습니다. 어제의 천하무적 야구단은 정말 재미있는 화였습니다.
제가 이 전에 썼던 포스팅 '김성수 연타석 홈런 천하무적 예선진출을 이끌까?'의 글에서 내용을 이야기헀었습니다. 같은 날 오전의 경기에서 패하고, 바로 다음 경기로 들어간 천하무적은 아주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패배를 하게 되거나, 무승부가 된다면 준결승 진출이 불가능하게 되는 경기였죠.
1회부터 김성수의 투런 홈런으로 천하무적은 상승세를 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평택 할리데이의 공격은 천하무적의 기세를 압도하였습니다. 그렇게 계속 끌여가던 천하무적은 5회말 폭발하였습니다.
5회말 동호의 기습번트로 천하무적은 본격적으로 공격의 기세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천하무적의 공격은 멈추지않고 진행되어 마침내 8:8 동점이 되었습니다. 2아웃 주자 말루에서 시간 종료까지 2분을 남겨놓고, 김성수의 타순이 되었습니다. 만약 여기서 시간이 다 소모되지 않고, 공격이 끝난다면, 다음회로 이어질 수도 있었죠.
그러나 여기서 2연타석 투런 홈런을 자랑했던 김성수가 멋진 끝내기 안타를 쳐냈습니다. 그렇게 극적으로 9:8로 승리한 천하무적은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 천하무적은 준결승해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상대팀은 무려 승률이 9할 1푼이나 되는 강팀입니다. 이번주 화도 경기 중에 다음주로 연결이 되었는데요,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이번주의 천하무적 야구단의 방송은 정말 천하무적 야구단 다운 방송이었습니다. 방송을 보는 내내,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아시안 게임을 보는 듯한 긴장감을 느끼며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폐지가 확정되어있는 천하무적 야구단이지만, 천하무적 야구단의 절실한 팬으로써 천하무적 야구단의 모습을 계속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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