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야쿠르트 잔류결정이 갖는 의미
- 문화/문화와 방송
- 2010. 11. 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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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야쿠르트 잔류결정이 갖는 의미
임창용이 3년 15억엔에 야쿠르트 잔류를 결정했다. 어제 ' 임창용 야쿠르트 결별, 야쿠르트 팬들의 반응은? '을 올렸었는데, 마치 자신을 헐뜯은 팬들을 비웃듯이 야쿠르트 잔류를 결정했다. 이제 임창용을 배신자, 역시 조선인이라고 까던 야쿠르트 팬들은 다시 ' 역시 임- 임은 의리를 아는 사나이야!' 라면서 말을 할 것이다.
임창용이 야쿠르트 잔류결정을 한 것에 대한 갖는 의의는 아주 크다. 무엇보다도 임창용을 간절히 원했던 요미우리가 야쿠르트 보다 더 높은 몸값을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뿌리치고 야쿠르트의 잔류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임창용이 야쿠르트에 대한 정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는 더욱더 큰 인기와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야쿠르트에게도 내년에 우승을 하기위해서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라는 거대한 벽이 필요했는데, 붙잡아 둘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다행일 것이다.
'임창용이 계속해서 야쿠르트에 남아줬으면 하는 이유'에서 언급했듯이 야쿠르트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이로써 만약에 임창용이 야쿠르트에 끝까지 남아있을 수 있게 된다면, 임창용은 하나의 거대한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로 영광을 얻을 수가 있을 것이다. 물론, 내년 시즌에도 올해와 같은 그 기세를 보여주어야 하겠지만, 임창용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임창용이 잔류해 있는 야쿠르트가 내년시즌에는 꼭 우승을 하길 팬으로써 빌어본다.
' 화이팅! 임창용, 화이팅! 야쿠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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