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6. 8. 07:30
'내 아내와 결혼해주세요', 6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은 베테랑 작가의 이야기 오늘 하루도 우리가 아무런 일을 하지 않더라도 흘러가고 있다. 대학 시험 기간을 맞아 공부를 하지 않고 책을 읽어도 하루는 지나가고, 시험 기간을 맞아 공부를 하더라도 하루는 지나간다. 늘 그렇듯이 지나가 버릴 이 하루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즐겁고, 좀 더 유익하게 우리는 보낼 수 있을까? 우리는 내일이라는 시간이 항상 있다고 믿는다. 오늘 밤에 바닥에 이불을 깔고, 깊은 잠이 들고, 다시 눈을 뜨면 내일 아침 해를 맞이하며 당연한 일상이 온다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심신 건강하게 살아가는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그런 당연한 일상을 보낸다. 만약 우리에게 그 내일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