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3. 31. 07:30
나홀로 벚꽃 나들이에 나서다, 김해 연지 공원의 벚꽃의 화려함을 담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벚나무가 심어진 거리는 화려하게 물들고, 벚나무가 긴 줄을 서 있는 공원은 사람들이 모여 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나와 꽃놀이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고, 일부러 사람이 많은 곳을 찾아서 고생하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끔 꼭 가고 싶어질 때는 아주 예외적인 상황으로 몸을 움직인다. 오늘(30일) 다녀온 벚꽃 나들이가 그랬다. 나들이라고 말하기보다 벚꽃을 촬영하기 위해서 짧은 거리를 움직였다. 원래 종종 벚꽃이 필 때마다 카메라를 들고, 수줍게 사람들 사이에서 벚꽃 사진을 찍는 일이 많았다. 어머니와 함께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연지 공원을 보았는데,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12. 4. 14. 07:40
아이폰4S로 담은 벚꽃이 가득한 진해 경화역과 안민고개 [진해 봄꽃 명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봄축제 중 하나로 진해 군항제가 있다. 많은 사람이 진해 군항제를 방문하였었지만, 진해의 벚꽃은 진해 군항제가 끝난 지금이 절정이다. 뭔가 상당히 모순적인 말로 들리겠지만, 진해 군항제가 '4·11 총선' 때문에 일정이 앞당겨져 개최가 되었었다. 그래서 진해 군항제 행사 기간동안은 그리 많은 벚꽃을 볼 수가 없었고, 군항제가 끝난 지금이 오히려 절정에 이르러 있다고 한다. 내가 이곳 진해를 들리게 된 것은 '촬영을 가야지….'하는 어떤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였다. 어머니의 일을 돕느라 함께 물건 납품을 하는 도중에 어머니가 '창원에 온 김에 진해를 들려보자. 시간도 얼마 안 걸린다.'라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