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11. 4. 07:30
가을에 읽기 좋은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설,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책을 읽는 재미는 여러 가지가 있다. 책 속의 이야기 전개가 굉장히 흥미로울 때가 있고,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인데 묘하게 빠져들 때가 있다. 이때까지 많은 작가의 작품을 읽었지만, 그중에서 일본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설은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인데 묘한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내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은 애니메이션 를 통해서다. 일본은 종종 라이트 노벨과 만화책만이 아니라 평범한 소설을 원작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기도 하는데, 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시리즈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굉장히 매력이 있었다. 보통 애니메이션을 떠올리면 조금 유치하거나 자극적인 요소를 떠올리기 쉽지만, 요..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2. 22. 07:30
요네자와 호노부 고전부 세 번째 이야기, 칸야제의 십문자 사건(쿠드랴프카의 차례)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소설 시리즈 세 번째 도서가 국내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 소설 고전부 시리즈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소설인데, 그 장르는 어느 정도 '추리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말할 수 있다? 뭔가 상당히 애매해 보인다. 추리 소설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나 히가시노 게이고의 《악의》 같은 느낌과 조금 다른 소설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말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우리의 일상 속에서 특정 몇 가지 사건을 두고 추리를 펼치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소설이다. 단순히 일상 이야기라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