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마케팅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 문화/독서와 기록
- 2014. 3. 19. 07:30
[도서 후기] 지금 당장 소셜마케팅 시작하라, 지금 당장 소셜마케팅 시작해야 하는 이유
요즘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태블릿PC는 날이 갈수록 그 기능이 진화하고 있고, 휴대성은 더 커지고 있다. 단순히 큰 스마트폰으로 만족하지 못한 사람이 업무까지 할 수 있는 태블릿PC를 찾게 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만든 윈도 기반의 서피스 RT2 같은 태블릿PC가 한 마디로 '대세'가 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국내에 출시된 윈도우 서피스 RT2는 지금도 큰 화제가 되었다.)
이렇게 태블릿 PC로 언제 어디서나 여가 취미 활동을 즐기는 동시에 업무를 하는 사람이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그 시장 범위도 훨씬 높아지고 있는 지경이다. 과거 소셜마케팅은 스마트폰 이용자에 대해 최적화된 마케팅 방식이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이용자를 넘어 태블릿PC를 이용하는 사람들, 그리고 아울러 구글 글래스나 스마트 워치 등의 다양한 스마트 기기 이용자를 노린 서비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건 어느 기업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거의 모든 사업 분야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지금 당장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나 같은 블로거도 예외가 아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점점 늘어나는 태블릿PC 이용자 수를 고려해 '반응형 웹 스킨'을 디자인하기도 하고, 티스토리 블로그처럼 설치형 블로그의 수익 모델인 구글 애드센스에서도 반응형 광고와 스킨을 추천하기도 한다. 이만큼 소셜마케팅 시장에서 태블릿PC가 미치는 영향을 점점 커지고 있고, 소셜마케팅에 대한 투자도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이미 IT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들에 소셜마케팅 시장은 오프라인 시장 이상으로 중요한 시장이 되었으며, 몇 개의 기업들은 온라인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파워블로거를 제품 런칭 행사에 초청하거나 별도의 기자단을 만들어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는 데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한 명의 블로거로 이런 일에 지원하거나 참여하고 싶지만, 모든 일이 서울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어 지방에서 참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한국의 구글이라고 불리는 핸드스튜디오는 인터넷, 특히 그중에서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많은 청춘에게 알려진 기업 중 하나다.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에 신입사원을 뽑는다는 채용공고를 올렸을 때보다 페이스북에 채용공고를 올렸을 때 열 배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하니 소셜마케팅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지난번 핸드 스튜디오를 방문했을 때 안준희 대표에게서 들을 수 있었다. 소셜마케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핸드스튜디오는 지금도 페이스북 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사람들과 소통하며 열린 기업으로 그 이미지를 더 굳건히 다져가고 있다.)
지금 당장 소셜마케팅 시작하라, ⓒ노지
위에서 볼 수 있는 책 《지금 당장 소셜마케팅 시작하라》는 이번에 읽어볼 수 있었던 소셜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조재형 님은 '미스터브랜드'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실제 블로그를 운영하며 기업 마케팅을 진행하고 계신 분이라 책의 설명이 아주 잘 되어 있었다. 이전에 블로그 오프라인 모임에서도 몇 번 뵌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열심히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열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책에는 그 열정이 그대로 깃들어 있다.
뭐, 누가 보면 아는 사람이 쓴 책이기에 좋은 말을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당연히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난 절대 아는 사람의 책이라고 해서 좋은 말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아는 사람의 책이기에 더 솔직한 심정으로 도서 후기를 작성하는 것이 내가 가진 본연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 가치 평가의 기준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보았을 때, 이 책은 정말 소셜마케팅 초보자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도서 후기를 작성하게 된 거다.
물론, 이 책에서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다. 실질적으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소셜마케팅에 대한 개념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는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그 소셜 마케팅을 활용해 어떤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니까. 조금 더 현실에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수차례의 실패를 거듭하는 실천만이 답이다. 《지금 당장 소셜마케팅 시작하라》가 우리에게 주는 건 전쟁에 나설 무기와 갑옷이다. 그 무기와 갑옷으로 무장해 어떻게 싸움을 할 것인지는 독자에게 달려있다.
아래에서 이미지와 함께 이 책이 가진 내용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지금 당장 소셜마케팅 시작하라, ⓒ노지
'이 책을 보는 방법' 부분에서는 이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책의 구성 자체가 책을 읽는 독자가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알찬 정보를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실제 사례를 통해 지금 당장 내가 어떤 식으로 소셜마케팅에 접근해야 할지 가늠해볼 수 있기도 하다.
지금 당장 소셜마케팅 시작하라, ⓒ노지
뭐, 이 책을 통해서 볼 수 있는 대략적인 부분적인 내용을 살펴보자면 위와 같다. 소셜마케팅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을 제일 먼저 잡고, 그리고 이어서 사람들이 흔히 하는 소셜마케팅에 대한 오류를 잡는 동시에 소셜마케팅 분야에서 우리가 무엇을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지를 이 책 《지금 당장 소셜마케팅을 시작하라》에서 읽어볼 수 있었다.
조금 딱딱한 책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독자가 조금 더 읽기 편하도록 시원한 폰트 크기와 컬러 사진과 다양한 사례를 이용한 설명은 그 딱딱함을 충분히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소셜마케팅 초보자에게 이만큼 기본 개념에 충실하고, 활용법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 과연 몇 권이나 더 있을까. …여기서 더 칭찬한다면 의미가 퇴색될 수 있기에 판단은 책을 읽으려는 혹은 읽은 독자에게 맡기고자 한다.
어쨌든, 소셜 네트워크 시장은 오프라인 시장만큼, 아니 혹은 그 이상으로 우리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인터넷 구매 후기를 보고 상품을 구매하거나 기업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기업에 대한 정보와 이미지를 갖게 되거나… 일일이 그 예를 다 언급할 수 없을 정도다. 이 소셜 네트워크 시장에는 기업만이 아니라 경남도청이나 부산시 같은 행정기관에서도 SNS 서포터즈단을 모집해 시 활동을 홍보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과 피드백을 주고받고 있으니 그 규모가 충분히 어느 정도인지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우리나라에는 허핑턴 포스트 코리아가 그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 이 소셜네트워크 시장은 더 커질 것이고, 단순한 인터넷 서핑을 넘어 업무까지 할 수 있는 태블릿PC의 보급으로 사람들은 더 이 시장에 대한 투자와 소비를 아끼지 않을 거다. 그러니 지금 당장 소셜마케팅을 시작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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