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셜마케팅 전문가 5인의 소셜마케팅 전략서
- 문화/독서와 기록
- 2013. 2. 1. 07:00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 한국 소셜마케팅 전문가 5인의 전략서
우리 한국은 스마트폰이 널리 대중화가 되면서 많은 사람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아마 트위터나 페이스북, 블로그 등의 매체를 한 번쯤을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시장의 잠재력이 상당히 향상되면서, 많은 기업이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기업 소셜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예전에는 드물었지만, 지금 우리 주변에서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르시면 추첨으로 상품을 드립니다."는 광고문구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대선 때에 이용되었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투표 독려 운동'이 크게 일어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런 현대의 추세와 반대로 아직 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관하여 잘 모르고, 잘 활용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블로그 캠페인을 통해 이용하는 음식점을 상대할 때에도 "블로그? 그게 뭐예요?"라고 묻는 사람이 적잖다. 또한, 내가 블로그에 게재한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받으려 은행에 갔을 때, 여직원이 호기심 가득한 눈길로 "뭐로 구글에서 돈을 받으신 거에요? 블로그요? 그런 걸로 돈도 벌 수 있어요?"라는 질문을 했던 적도 있었다. 아마 블로그나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아직 많은 사람에게 익숙하지 않은 듯하다.
이 소셜 네트워크 시장은 앞으로도 점점 더 커질 것이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장이 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가 확신하고 있다. 나 또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 사람으로 이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서 발 빠르게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많은 국내 대기업이 뛰어들고 있다. 오늘, 나는 도대체 국내 기업이 어떻게 소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지를 자세히 이야기하는 한 권의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이라는 책인데, 이 책은 국내 소셜마케팅 전문가 5명이 철저히 시장을 분석한 전략서이다.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 ⓒ노지
이 책은 '왜 우리가 소셜마케팅에 집중해야 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소셜마케팅을 해야 하는가?', '소셜마케팅 시장이 왜 많은 영향을 발휘하는가?', '소셜마케팅이 도대체 무엇인가?', '소셜마케팅과 오프라인 마케팅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등의 이야기를 통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철저하게 '소셜마케팅'을 이해시키고, 그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기성세대는 아직 잘 모를지도 모르겠지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많은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왜 우리가 소셜마케팅에 집중해야 하는가?'는 이유를 분명히 알 필요가 있다.
기업은 더욱더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해야 하는 마케팅 환경에 처하게 되었다. 기업은 이런 소비자의 요구나 불만에 대처하기 위해서 콜센터는 물론이고, 다양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서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물론 기업들은 소셜미디어를 소비자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수동적인 도구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장점을 더욱 부각 시키고 신뢰감을 주는 수단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결국 소비자가 브랜드에 대해서 인지하고, 호감을 가지며, 구매하고 애착을 갖게 되기까지 지속적으로 진심을 갖고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데에 있어서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적절하게 활용하느냐가 치열한 경쟁에서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무엇인지 이해시키고, 왜 소셜마케팅이 필요한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니 어려워하지 말고 '소셜마케팅'을 통해 자사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싶다면, 꼭 한 번쯤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아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는 시장을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아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리라 생각한다.
기업이 고객과 관계를 쌓으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남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이야기'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 이때는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기업 이미지 제고나 명성을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목표가 된다. 사실 대기업은 이익 집단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 있어 고객과의 소통을 시작하기조차 쉽지 않다. 기업이 블로그에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나 팁, 멋진 사진과 영상을 제공할 수 있으면 브랜드에 대한 호감 역시 높일 수 있을 것이다.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 ⓒ노지
그리고 이 책은 소셜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여러 기업의 사례와 소셜마케팅을 통해 어떤 식으로 실이익을 보는지를 자세히 말하고 있다. 위 이미지는 책 일부분인데, 위 이미지를 통해 이 책이 어떤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아는 기업들이 이런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효과를 거두고 있는 이야기를 통해 이 시장이 얼마나 매력적인 시장인지, 그리고 왜 공략을 꼭 해야 하는지 더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2012년 5월 빙그레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바나나맛우유' 페이스북에서 'Hello, Yellow!' 캠페인을 벌였다. 누구나 자신만의 감성으로 바나나맛 우유를 재해석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페이스북 공모전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좋아요' 투표로 입선작을 선정해 매장이나 야외에 전시하고 시상식 겸 페스티벌에도 초대했다. 또 유명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탄생시킨 '바나나맛우유' 캐릭터와 음악을 모바일과 윕에서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게 했다. 빙그레는 다소 오래된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활용한다. 친근한 어투와 일상적인 소재로 '바나나맛우유'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참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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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해당하는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이용하여 나름 나 자신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더 많아 전문가들처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소셜 마케팅'에 관하여 상세히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은 되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소셜마케팅이 앞으로 시장에서 얼마나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인가는 알고 있다.
우리나라는 장기적인 경제 불황이 예측되고 있어 기업마다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짜기 위해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많은 기업이 이 소셜 네트워크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소셜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데, 나 홀로 그 준비를 하지 않는 것은 다소 뒤처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시대에 뒤처지고 싶지 않다면, 기업은 기업의 브랜드를 위해, 개인은 개인의 브랜드를 위해 소셜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 이 책은 그 소셜마케팅을 펼치는 데에 반드시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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