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육이 학교에 필요한 이유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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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육으로 아이들에게 마음을 가르쳐야…


 요 근래에 들어서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한 문제가 상당히 시끄럽다. 집단 따돌림으로 인하여 자살한 학생들이 세상에 알려지고, 그 학생들이 그러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든 가해 학생들이 한 행동이 실로 그 잔인함이 도를 넘어 그 소식을 접한 사람들을 그저 경악하게 하고 있다.

 지난글에서 내가 이야기를 했었지만, 피해자든 가해자든 아이들이 그렇게 된 것은 오로지 '성적과 결과'만을 중시하는 교육풍토가 아이들에게 마음을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람의 도리로서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모르고 자란다. 그래서, 자신들이 하는 행동이 옳은 것인지 혹은 옳지 않은 것인지 구분하지도 못하고, 범죄에 해당하는 행동들을 단순히 '장난'이라는 이유만으로 행하고, 어른들에게 변명을 하고 있다.

 나는 이러한 풍토를 바꾸기 위해서는 반드시 독서교육이 우리나라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서란 마음의 양식을 쌓는 수련이고, 실제 경험으로 배우기 어려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공부이다. 아이들에게 마음을 가르치기 위해서 독서만큼 좋은 것이 또 있을까?


  
 위 여가 활동 비중을 보면 알 수가 있겠지만, 책읽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작아진다. 이것은 일반 성인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점점 더 폭력적이고, 사람을 위하는 마음을 잃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매번 TV를 통해서 선정적인 것을 접하기 일상 다반사이고, 불건전한 것들을 자주 접하면서 아이들의 마음에 병이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집단 따돌림이나 학교폭력 사태 등은 초등학교 때보다 중·고등학교 때에 많이 발생을 하는데, 이것이 나는 독서의 비중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공부'만을 강요하는 부모님들과 선생님들 사이에서 아이들은 책상에 앉아서 문제집만을 펼치고 있지, 문학 소설이나 시를 읽고 있으면 어른들로부터 "이런거 읽을 시간에 언어 문제를 하나 더 풀거나, 수학 문제를 하나 더 풀거나, 영어단어 한 개나 더 외워라!"라는 소리를 듣는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게 되면, 고학년이 될수록 독서량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독서량이 줄어드는 것과 범죄율은 늘어나는 것의 상관관계가 단순히 우연으로 생각하는가?


 
 내가 이전에 독서문화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이야기를 쓴 적이 있었다. 그 독서문화 국제심포지엄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셨던 일본의 에이키 선생님의 말씀 중에서는 일본은 아이들에게 책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셨었다.

 그 이유가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보다 높은 언어능력을 터득할 수가 있고, 책을 통해서 세상을 보다 넓은 보는 시야를 가질 수가 있고, 책을 통해서 건전한 인성을 길러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책을 자주 읽는 사람들은 책을 덜 읽는 사람들보다 덜 비폭력적이고, 인격적으로 존경을 받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한 실험결과에서도 표출이 되었었다.

 단순히 책을 읽고 안 읽고의 차이만으로도 아이의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능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아마, 내가 이런 말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자식교육을 제대로 시키는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성공한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는 습관을 가지고 있듯이, 그 자식들도 언제나 책을 많이 읽고, 똑같이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을 우리는 계속 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이와 같은 이유로 아이들에게 독서가 필요한 이유가 아래의 세 가지로 요약이 될 수가 있을 것이다.

 첫째, 아이들의 언어능력이 향상이 된다.
 둘째, 아이들에게 세상을 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므로, 꿈을 가지게 할 수가 있다.
 셋째, 아이들에게 건전한 인성을 길러줄 수가 있으므로, 인성교육의 효과를 가질 수가 있다.



 내년 2012년은 우리나라의 '독서의 해'이므로, 더욱 독서교육에 비중을 실어야 할 것이다. 독서는 단순히 책을 읽는다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의 가르침을 받는 교육이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의 마음은 병이들게 마련이다. 아이들이 독서습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자신의 능력도 키우고, 마땅히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도리를 배울 수가 있기를 바란다.

 오늘은 대략적으로 독서교육이 필요한 이유에 관하여 이야기를 했었다. 내일은 독서교육을 어떻게 하면 활성화를 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오늘의 이 글을 읽은 독자들이 내일도 꼭 들려서 글을 읽어주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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