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독서교육이 필요한 이유
- 시사/학교와 교육
- 2011. 2. 8. 06:56
아이들에게 독서교육이 필요한 이유
주위의 가정집을 둘러보면,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각종 교육을 많이 시킨다. 영재교육을 위한 영어, 수학, 피아노 등 한 두개의 학원을 다니는 것은 거의 기본사항처럼 되어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독서교육이라고 생각이 된다. 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을까?
대표적으로 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언어소통에 문제가 생긴다. 최근에는 인터넷이 발달하여, 각종 채팅용어들이 난무하면서 아이들에게 전문적인 용어보다 그러한 용어에만 익숙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책을 읽다가 어려운 단어를 자주 접하기 쉽상이다. 그러한 아이들은, 어휘력이 부족해지면서 읽는 것 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렇게 책을 읽지 않다보면,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력이 급격한 하향을 하게 된다. 무슨 질문만 하면 아이들은 "그냥이요." , "몰라요" 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자신이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별 생각이 없는 것이다. 혹 생각이 있다하더라도, 그것을 말로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이다.
이러한 능력이 없는 아이는 계속해서 기초학력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낮게 나온다. 학부모들은 그 원인을 독서량 부족에서 찾지않고, 그저 학습능력부족이라고만 생각하면서, 계속해서 학원에 보내면서 아이들을 혹사시킨다. 그렇게 학원에 보내진 아이들이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급격히 기초학력이 상승이 되던가? 아니다. 만약 된다면,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은 전부 전교 1등을 해야할 것이다.
또한, 독서는 아이들의 마음교육을 담당한다. 사람이 사람다워지려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자신은 물론 이웃도, 사회도 불행해진다. 교육은 이러한 행복을 위한 역할을 짊어져야 하는 것이다. 학교에 분명히 도덕이나 사회같은 과목들이 있다. 하지만, 그것으로 아이들에게 마음교육을 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위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우리나라의 성인은 한 달에 책 1권도 읽지 않는다. 그 원인은 어릴 때부터 책을 읽지 않았기 때문에, 차후 성인이 되어서도 읽는 다는 것에 그렇게 비중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독서는 단순한 학습이 아니다. 아이들이 성장해가면서 필요로하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한 필수요소이다. 그리고 그 아이가 올바름 마음을 가지고 성장해갈 수 있는 필수요소이다. 아마 대부분의 학부모들도 아이들에게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이 아이에게 독서교육을 시키지 않는 것을 다양한 이유로 변명한다.
A: " 영어학원 갔다가, 수학학원 갔다가, 과외받고, 피아노 레슨받고 하느라 시간이 없어요 "
B: " 아이에게 책 읽으라고 책을 사다줬더니, 읽지는 않고 매번 내팽겨쳐요 "
C: " 책을 보라고 해도 보지는 않고, 순 만화책만 읽고 있어요. 차라리 자기 스스로 찾을 때까지 방치할려구요. "
위 이유들은 그저 자신의 방관하는 태도를 방어하려는 허울 좋은 변명에 불과하다. 아이들이 책을 읽는 것을 즐기지 않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그 부모들에게 있다. 혹시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시키면서, 자신은 어떻게 행동하는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혹시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시켜놓고선, 자신은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딴 짓을 하지 않았는가?
내가 [교육] - 아이가 청개구리이기보다는 부모가 청개구리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부모 자신이 하려고 하지 않는 일을 아이에게 시켜봤자 아이는 하지 않는다. 최소한 아이에게 독서를 시키려면, 자신도 아이 옆에서 같이 책을 읽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 읽은 책을 가지고 서로 글을 쓴 뒤, 교환해서 읽어라. 그렇게 하면, 부모와 자식간의 사이도 좋아지고,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더욱 증폭시킬 수가 있다.
독서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글을 읽는다는 것에 의미가 제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독서에는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독서를 하면서 독자는 저자와의 소통을 할 수가 있다. 단순해 보일지 몰라도, 그 소통 속에서 독자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최소 책을 썼다고 하는 저자들은 그 학문적 지식이 상당히 높다. 저자와의 소통을 통해서 책을 읽는 사람들은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다.
또한, 책을 읽음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힐 수가 있다. 만약 내가 '공부9단 오기10단'이라는 책을 읽지 않았다면, 나는 언제 외고나 과고의 존재를 알게 되었을지 모른다. 또한 그러한 책을 통해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됨으로써 더욱 큰 도약을 할 수가 있게 된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 책을 멀리했던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관련해서 추천하는 글 : [독서] - 독서 입문자들에게 라이트노벨을 추천하는 이유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