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12. 21. 07:00
내가 생각하는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었던 인간적인 이유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서 시작되고, 끝이 난 12월 19일에 있었던 대통령 선거의 결과는 박근혜 후보에게 돌아갔다. 이제는 박근혜 후보가 아니라 박근혜 당선인, 차기 대통령 박근혜라고 불러야 하는듯하다.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또 암흑기를 보내야 하나?'는 생각에 울상을 짓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앗싸! 내 돈 지킬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에 함박웃음을 짓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그저 지지하던 후보가 당선되었거나 탈락하여 그 마음을 함께 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무효표가 말도 안 되게 많이 나왔다거나― 개표를 믿을 수 없다거나 등 그런 말도 많지만, 지금은 넘어가도록 하자. 어찌 되었든 이번 12월 19일 대통령 선..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6. 4. 06:55
심판은 했다 하지만 이걸로 된 것일까? 6월 2일 지방선거는 모두가 깜짝 놀라만한 결과가 나왔다. 처음부터 역대 투표율 2위를 기록했으며, 거의 야당이 싹 쓸다시피 결과가 종료되었다. 모두다 ' 우리가 해냈다 ' , ' 여당 심판했다 ' , ' MB정권 완전 심판 ' 하면서 좋아하지만 , 저는 그다지 좋아하고 싶지 않습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저는 어느 당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글을 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시하는 바입니다. 투표율 분명히 증가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20대의 투표참가가 증가하면서 이변이 났다고 다들 말합니다. 20대의 대거 참가가 투표율을 54%로 끌어올렸으니까요. 하지만 말입니다. 정말 이번 한번으로 만족해서 되는 걸까요? 54.5%로 올랐다지만 , 아직 40%이상이 대..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5. 18. 09:47
나는 우리 20대가 자랑스럽다. 우리 20대들은 기성세대가 보기에 문란하고, 정체없이 떠돌기만 하는 그런 세대로 보인다. 사실, 그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잡종스런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잡종들도 상당히 많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우리 20대들은 기성세대와 다른 방향에서 우리 스스로를 잘 변화시키고 성숙시켜왔다고 생각한다. 탐진강님의 글을 보면서 내가 쓸려고 했던 글을 대폭적으로 수정하여 쓰게 되었다. (이 글의 사진들은 탐진강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다.) 내가 중-고등학교 사회수업시간에 배울 때 언제나 있었던 항목이 있다. ' 투표율 점차 감소 ' 라는 항목이다. 게다가 20대들은 특히나 더욱더 낮았다. 수업시간마다 이 항목을 보면서 ' 왜 20대들은 투표를 안하는 것일까? ' 하며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