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7. 11. 07:30
중국의 태평 천국 운동은 어떻게 해서 일어난 걸까? 살갗을 태우는 듯한 강렬한 햇빛에 저항하기 위해 선크림을 바르기도 하고, 시원한 에어컨이 틀어진 곳을 찾아 헤매는 여름이 되었다. 여름을 맞아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며 실내 활동을 즐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오늘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전자와 후자 중 어느 쪽인가? 오늘은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을 위해서 실내에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데다, 역사 상식도 쌓을 수 있는 책 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리즈는 한중일 세 나라의 역사를 만화로 쉽게 그리고 있다. 평소 한반도를 둘러싼 역사에 흥미가 있으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은 한중일 세 나라에 격동기가 찾아온 시기인 19세기를 무대로 하고 있다. 평소 한국의 역사만..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3. 26. 07:30
한중일 세계사 공부가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나요? 문재인 정부에서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면서 여러 나라가 남북 관계로 빚을 미국과 북한을 시작으로 중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과 북한 등의 관계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워낙 북한의 도발에 익숙해 이제는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현 상황을 지켜보는 한국의 많은 시민도 아시아의 정세 변화에 조금씩 흥미를 두고 있다. 북한은 제외하더라도 중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는 밀접히 인접해 있어 무엇을 하더라도 한 명이 빠질 수 없는 관계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대외적인 시점에서도 이런데, 안쪽을 들여다보면 정치적인 문제도 적지 않다. 한국은 색깔론을 좋아하는 정당이 있고, 일본에는 평화 헌법을 고치고 싶은 총리가 있었다. 지나치게 빨간 색을 좋아하는 한국의 한 정당의..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2. 13. 07:30
총선 불과 2개월 앞둔 한국에 부는 두 개의 소용돌이 '북풍'과 '버니 샌더스 열풍' 지금 미국에서는 버니 샌더스 열풍이 불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정치인 힐러리와 대등,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이 될지도 모르는 버니 샌더스는 한국에서도 여러 좋은 의미로 해석되어 정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도 샌더스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는 게 그 영향 중 하나다. 미국에서 버니 샌더스 열풍이 거세게 부는 이유에 대해서 많은 해석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와 닿는 풀이는 '미국의 젊은 세대가 기성 정치에 신물이 났기 때문!'이라는 해석인데,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은 우리 한국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이미 기성 정치에 신물이 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샌더스 같은 인물..
정보/블로그 관련 노지 2011. 3. 6. 08:03
나도 크루즈 여행 떠날 수 있을까? 며칠전 트위터에서 한 이벤트를 보았었다.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2인 1팀을 선별해, 한중일 6박 7일의 크루즈 여행을 보내준다는 것. 게다가, 여행일정이 3월 31일부터 4월7일까지라 군입대를 맞추고 의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덮석 이렇게 이벤트에 참가해본다. 아래의 이미지는 미션 수행을 위한 배너이므로, 본격적인 글을 이미지의 아래를 봐주기바란다. 팀소개 나는 2인 1팀으로 구성했다. 나의 팀원은 지난번 부산트릭아트를 함께 다녀왔던 녀석이다. 나는 아직까지 탈락의 맛을 맛보았지만, 이 녀석은 군입대가 4월달로 거의 확정이 되어있다. (거참 부럽다. 내가 군대를 먼저가는 것을 부러워 해야되는 처지라니..) 이 녀석과 나는 아마 3,4월달이 즐길 수 있는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