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12. 6. 07:25
오늘 12월 6일(화)은 월드컵을 지켜보는 한국 사람으로서 놓칠 수 없는 시합이 두 개나 있었다. 하나는 만약 한국이 8강에 진출한다면 맞붙을 수도 있는 상대가 결정되는 일본과 크로아티아의 시합, 또 다른 하나는 세계 최강이자 현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맞붙는 한국의 시합이었다. 00시 시합과 04시 시합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시합이었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에 나는 5일(월) 밤 11시에 잠을 청한 이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한국과 브라질의 16강 전을 보고자 했는데, 도중에 일찍 눈이 뜨인 덕분에 일본과 크로아티아의 시합도 후반전 막바지부터 볼 수 있었다. 일본은 FIFA 랭킹 12위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선취점을 넣은 이후 1:1 무승부로 승부차기까지 갔다. 승부차기는 다소 변수..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12. 3. 08:17
지난 토요일 자정 우리 한국 축구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건 포르투갈과 승부에 나섰다. 우루과이와 무승부로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마쳤던 한국은 비교적 승리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었던 가나와의 승부에서 3:2로 패배하면서 16강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많은 사람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본이 스페인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것처럼 우리도 일말의 가능성을 포기할 수 없었다. 비록 가나 전에서 벤투 감독이 퇴장을 당해 포르투갈 전을 맞아 벤치에서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어도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가 퇴장을 당하는 일은 막을 수 있었다. 더욱이 황희찬이 3차전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희망이 생겨났다. 많은 사람의 우려와 기대 속에서 막이 오른 한국과 포르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