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7. 19. 07:30
무개념 10대와 무개념 성인 사이에 숨겨진 우리가 외면한 불편한 진실 우리가 보는 뉴스에서는 10대 청소년의 범죄 행위와 무개념 선생님이 벌인 만행이 안 되는 일이 보도된다. 학생에게 살충제를 뿌린 교사의 만행, 교사를 폭행한 한 초등학생, 길거리 흡연을 지적한 40대 아저씨를 집단 구타해 사망케 한 10대들의 이야기가 그 대표적인 예다. 도저히 10대 청소년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막무가내의 일이 터지면, 마치 반박기사라도 되는 듯 교사의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만행도 함께 보도된다. 이쯤 되면 학생의 인권을 주장하는 사람과 교사의 권리를 주장하는 세력이 은밀하게 싸움을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이런 무개념 10대 학생과 무개념 선생님의 일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가 ..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12. 6. 07:05
여교사 농락 논란, 교권은 여기서 어디로 더 떨어지나? 교사가 학생을 폭행한다는 말은 이제 완전히 옛말이 되어버린듯 하다. 이제는 학생들이 교사를 폭행하고, 학생들이 교사를 농락하는 일이 빈번이 일어나고 있다. 교권과 학생의 인권 사이에 합리적인 절충안을 제시하지도 못한채, 늘 한 쪽으로 권력의 저울이 기울면서 이러한 사건은 멈추지를 않고 있다. 게다가, 언제나 경쟁을 강요하고 도덕과 인성교육보다는 국영수 위주의 교육을 강조하는 교육풍토 또한 여기에 제대로 한 몫을 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은 정말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답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동영상이다. 그저 사람들이 말하는 '경악'을 순순히 그대로 표현한다면, 딱 맞는 표현일까? 마치 이 영상은 내가 전에 올렸던 '아이들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