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다양한 제품 노지 2022. 12. 31. 10:24
다가오는 2023년을 맞아 어떤 사람은 설렘을 안고 있거나 어떤 사람은 또 다시금 고난한 한 해의 시작이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여기서 전자가 아니라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으로, 매해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해도 막상 연말이 되면 손에 남은 떡고물이 별로 없다 보니 1년 동안 뭐 했나 싶어 헛웃음이 나온다. 그래도 2023년이 기대되는 이유는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이 2023년의 나를 기다리고 있고, 2023년을 맞아 발매될 새로운 책들을 읽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책 한 권조차 구매해서 읽을 여력이 없다면 그냥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내가 매해 버티면서 살아갈 수 있는 건 어디까지 읽고 싶은 책 덕분이다. 올해도 열심히 책을 구매했지만 이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