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3. 2. 27. 08:56
지난겨울 동안 나와 동생이 자주 먹었던 치킨은 대형 프랜차이즈 지점에서 판매하는 치킨이 아니라 김해 외동 전통 시장에 입점해 있는 '호영 달강정'이라는 이름의 가게에서 판매하는 강정이었다. 이유는 호영 달강정이 브라질산 순살 닭고기를 이용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국내산 닭고기를 이용해 판매하는 다른 곳보다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자주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가격이 저렴해도 맛은 가격 대비 좋아야 사람들이 늘 꾸준히 먹기 마련인데, 호영 달강정은 바로 맛에 있어서도 준수한 편이었다. 혼자서 한 끼 식사로 먹기 좋은 강정 소(小) 자가 13,000원, 두세 명이 먹기 좋은 중(中) 자가 18,000원, 가족끼리 먹기 좋은 대(大) 자가 23,000원이었다. 단, 그 가격은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2. 4. 19. 08:51
약 한 달 동안 맛에 질렸다거나 혹은 배달비를 포함한 가격이 너무 올라서 배달을 시켜 먹는 일이 부담스러워져서 치킨을 먹지 않고 있었다. 치킨 대신 내가 선택했던 거는 자전거를 타고 1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시장에서 가끔 삼겹살을 사서 구워 먹거나 혹은 튀긴 돈가스를 구매해서 먹는 것이었는데, 이것도 솔직히 이제 질리고 말았다. 그래서 오랜만에 치킨을 먹고자 어느 치킨을 주문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이야기를 카톡을 주고받으면서 대화를 나누던 친구가 오랜 시간(약 2년이 된 듯하다) 책을 빌려 가놓고 돌려주지 못한 값으로 치킨 기프티콘 한 개를 보내주었기 때문에 해당 기프티콘으로 치킨을 주문하기로 했다. 그 치킨은 바로 푸라닭의 블랙 알리오 순살이었다. ▲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았다 보통 카카오..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1. 11. 27. 11:55
[부산맛집/서면맛집] "소스와꼬꼬" 후닭 디핑 순살치킨 매번 밥과 김치 + 기타 냉동식품 1개로 밥을 떼우는 저같은 사람들도 때때로 피자나 치킨, 고기 등을 정말 먹고 싶어지는 때가 있지요. 요 며칠동안 정말 치킨이 먹고 싶었는데, 시켜먹으려다가 꾹꾹 참고 토요일 한 맛집을 찾았습니다. 위드블로그의 리뷰 캠페인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던 맛집이라 더욱 기대를 앉고 갔었지요. 부산 서면에 위치한 그 치킨집의 이름은 '소스와꼬꼬'입니다. 소스와 꼬꼬 부산 서면점은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서면역에서 내려 2번출구로 나오시면, 걸어서 5분도 안되어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간략히 설명을 하자면, 서면역 2번출구로 나와서 정면으로 향해서 걷다가 첫번째 좌측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소스와 꼬꼬집을 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