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1. 2. 26. 09:26
요즘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우리 정치와 경제, 사회 각종 분야에서는 잘 알지 못하는 단어를 활용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뉴스를 조금만 살펴보아도 ‘코로나 팬데믹 현상’ 같은 말을 어렵지 많게 만날 수 있다. 코로나는 알겠는데 ‘팬데믹 현상’은 무슨 현상을 가리키는 걸까? ● 팬데믹 세계 보건 기구(WHO)가 감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부여하는 1~6단계의 등급 중 최고 위험도인 6단계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이 말의 출발점은 고대 그리스어로 ‘모든 (all)’을 뜻하는 pan과 인구를 뜻하는 demic의 합성어로,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대유행, 즉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인구를 위협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팬데믹’이라는 말은 바로 위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굳이 우리가 팬데믹의 어원까지 알 필요는 없지만, 적..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7. 12. 22. 07:30
대학 3학년이 끝났지만, 4학년인 내년이 걱정…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야 할까 드디어 대학교에서 기말고사를 치르면서 길고도 짧았던 3학년 2학기가 마무리되었다. 오랜 시간 동안 학교를 쉰 까닭에 같은 학번이나 나잇대를 '조교'가 아닌 이상은 쉽게 찾기 어렵지만, 올해도 조용히 학교생활을 하면서 이런저런 일을 해보면서 무사히 2학기를 마칠 수 있었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대학에서 3학년 2학기가 끝난다는 것은 이제 대학 생활이 서서히 끝나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내년부터는 4학년이 되어 취업 활동으로 인해 바쁘게 뛰어다녀야 하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나는 무작정 취업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내 일을 통해 '1인 미디어' 방식으로 자리 잡기 위한 준비를 하고자 한다. 막상 말은 이렇게 하더라도 1인 미디..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5. 5. 13. 07:30
비아냥과 조롱을 받더라도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어 괜찮아요. 20대의 시간은 많은 사람이 말하는 소위 '황금의 시기'이다. 20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누리면서 많은 경험(사랑, 여행, 운동)을 하면서 이후 다가올 삶을 대비해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20대에게는 그런 자유와 함께 많은 의무가 부과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 20대로서 삶을 사는 사람은 어른들이 말하는 그 의미가 이제는 달라졌다고 항변하는 일이 많아졌다. 왜냐하면, 이제 20대는 자유롭게 여러 가지 일을 즐길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 취업 준비를 위해서 10대 시절 이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해야 하는 때로 바뀌어버렸기 때문이다. 20대로서 사랑을 하고, 여행을 다니고, 문화생활을 즐기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