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5. 10. 17. 07:30
틀에 박힌 생각을 강요하면서 틀에 박히지 않기를 바라는 이상한 어른들 지난주에 의 추사랑 편을 보다가 추성훈이 아이들에게 "뭐가 되고 싶어요?"이라는 질문에 "저는 로봇이 되고 싶어요!"이라고 대답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았다. 어른들은 그냥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워 웃음을 짓겠지만, 그때 아이는 분명히 진지하게 대답했을 것이다. 나는 아이의 그런 모습과 생각이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창의적 교육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뭐가 되고 싶어요? 꿈이 뭐에요?"이라는 질문에 "저는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이라는 획일적인 대답을 하는 것보다 "로봇이 되고 싶어요."이라는 질문이 더 개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힌트가 아닐까? 많은 어른이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서 음악 학원과 미술 학원에 보낸다. 그리고 때때로 ..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9. 24. 08:04
1등만을 고집하는 교육이 인재를 키울 수 없는 이유 우리나라의 교육 풍토는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보면 이상할 정도로 1등만을 만들어 내기 위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물론, 1등이 안 좋은 것은 아니다. 로또 1등도 좋고, 성적 1등도 좋고, 행복지수 1등은 좋다. 하지만, 불행지수가 1등인 것은 최악이다. 정말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1등을 고집하는 교육풍토는 바로 불행지수를 1등으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그러한 1등만을 고집하는 교육으로는 결코 이 시대에 걸맞는 인재를 키울 수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에 공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교육에서 어떠한 개혁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것은 잘못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을 마땅히 한번에 바꿀 수 있는 타개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