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3. 27. 07:30
원칙을 지키고 배려를 가르치는 영국 엄마의 힘 한국에서 자녀 교육과 관련된 이야기는 언제나 뜨거운 화제다. 어떤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이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직장에 갈 수 있는지 알기 위해서 많은 부모가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어느 학원에 다니는 아이가 빠르게 배운다는 소문이 나면, 너나 할 것 없이 일단 아이들을 보내고 본다. 이러한 모습이 경쟁과 능력을 강조하는 한국 사회에서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자녀 교육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분명한 사회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어릴 때부터 공부만 하느라 자신의 시간을 잃어버린 아이들은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배우기가 쉽지 않다. 물론, 기본적인 인성 교육은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자녀와 공감을 통해서 사람에 대한 ..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8. 22. 14:33
중2병 논란, 어릴때부터 잘못된 교육방침의 결과 우연히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다가 '중2병 논란'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순위에 올라와 있는 것을 나는 보았다. 애니메이션에서 자부 보이는 '중2병'이 일본이면 몰라도, 왜 한국에서 논란거리고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하여 그것에 관련된 몇 개의 기사를 읽어보았다. 정말로 가관이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하기전에, 중2병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중2병은 중학교 2학년이 할 법한 행동을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무개념'이나 '허세'등의 의미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나는 공부하면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것 뿐이다.'라고 말하거나 고등학교, 대학교를 가서도 그치지 않는 철없는 행동이라고만 하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