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9. 9. 30. 08:46
예로부터 어리석은 군중이 올바른 정치를 하지 못하게 한다는 말이 있지만, 오늘날에는 반대로 올바른 군중이 올바른 정치를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홍콩 내부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는 민주화 운동이 그렇고, 오늘날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검찰 개혁 요구가 그렇다. 물론, 군중의 의견이 모두 개혁을 요구하는 쪽으로만 있는 건 아니다. 반대쪽에서도 대비되는 의견을 소소하게 내고 있지만, 전체적인 군중이 원하는 건 개혁으로 쏠려있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홍콩에서 일어나는 민주화 바람이나 한국에서 일어나는 검찰 개혁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려는 사람들과 과거에 머물러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싸움은 당연히 다음 세대를 말하는 싸움에 지지 세력이 부진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