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1. 7. 15. 07:16
전쟁의 기술, 인생이라는 전쟁을 위한 전략서 나는 현대의 시대에서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무정한 전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 인간과 인간은 경쟁을 결코 멈출 수가 없다. 인간과 인간의 경쟁이 있기에, 우리는 이토록 발달된 문명을 이룩할 수가 있었고, 현실을 인지하고 더욱 나은 미래를 위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대립하는 한에서만 존재한다고 게오르크 헤겔이 말했었다. 이는 우리가 평화와 이타심이 없는 비열한 동물이라서가 아니라, 현실에 부응하며 살 수 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무시하거나 억압하기 힘든 공격적인 충동이 있다. 과거에는 개개인이 집단(국가나 대가족, 회사 등)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