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4. 28. 07:30
일본 독자가 읽고 싶은 책 1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그녀와 나는 벚꽃 휘날리는 4월에 만났다 이른 새벽 아침부터 봄비인지 여름비인지 알 수 없는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날, 아주 희한한 이름이 붙은 소설 한 권을 읽었다. 2016년 일본 서점 대상 2위의 작품이자 독서미터에서 조사한 결과 '일본 독자가 읽고 싶은 책' 분야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라는 소설이었다. 당초 대학 중간고사가 아니었다면 좀 더 이 작품을 일찍 읽었겠지만,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지금 책을 읽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시험이 끝난 이후 다시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이 일상으로 돌아와 잘 나오지 못한 성적, 하고 싶은 글쓰기, 읽고 싶은 책을 마주하는 나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다. 는 책의 제목부터 묘한 흥미를 가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