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5. 4. 06:49
지난 2025년 4월을 맞아 개봉한 영화 는 관객 동원수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개봉 5주 차를 맞아 IPTV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덕분에 지난 토요일(3일)을 맞아 점심을 먹으면서 영화 를 시청할 수 있었는데,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정부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서 권한을 가진 인물에게 로비를 하는 영화다. 만약 상당히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로 그려지는 영화라면 꽤 살벌한 느낌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이권을 취득하기 위해 물밑 작전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 는 '블랙 코미디'라는 카테고리가 잘 어울리는 형태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다 보니 전혀 무겁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가볍게 그려졌다. 영화의 감독 겸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하정우는 영화 에서 로비를 통해 사업권을 따내는 다른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4. 24. 13:49
많은 사람이 영화 에 이어서 2024년 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던 영화 가 드디어 개봉했다. 영화 에서는 지난 시리즈 1, 2편에서 조력자로 활약했던 장이수 역할의 박지환이 재차 등장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장이수와 마석도 두 캐릭터가 보여줄 개그 코드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 의 시작은 '액션물'이라는 장르에 맞게 빌런 캐릭터를 때려 눕히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렬한 빌런이 등장할 것인지가 관건이었다. 영화 의 영화 예고편을 본다면 이번에 빌런 백창기 역할을 맡은 '김무열'이 에 이어서 커다란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었다. 아쉽게도 그 예상은 다소 빗나갔다고 생각한다. 물론, 인정 사정 없이 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통해서 잔혹한 모습을 보..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4. 21. 12:02
지난 금요일(19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드라마 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나와 같은 세대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름만 들어보았을 이라는 이름이 드라마를 통해 다시 등장한 것만으로도 놀라운데, 드라마 은 제목 그대로 1958년대의 한국을 무대로 형사 드라마를 그리고 있다. 이제훈이 주역이기 때문에 나는 시리즈와 같은 중후한 느낌의 이야기가 그려질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드라마 는 중후한 느낌이 아니라 상당히 가볍게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드라마로 완성이 되었다. 지난 금토 이틀 동안 방영된 1~2회를 통해서 작품 속 캐릭터를 파악할 수가 있었다. 의 주인공 박영한 형사를 연기하는 이제훈은 우리가 형사 드라마를 보는 이유가 되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그런 형사다. 그는 황천에서 소도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