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11. 14. 07:30
저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시민이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은 쉬워 보이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질 높은 콘텐츠를 꾸준히 생산하는 일도 어렵지만,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일방적으로 욕먹는 일이 꽤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가 사는 이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은 '잘잘못'이 아니라 언제나 '이념적'으로 접근하기에 논란거리가 된다. 세월호 사고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오랫동안 썩은 행정과 기업 사이에서 일어난 비리가 주요 원인이 되었고, 수습 과정에서도 부실한 대처를 비판받은 '잘못한 '일이었다. 그런데 어느 사이에 세월호 사고는 '이념 갈등'이 되어버렸고, 사람들 사이에서 '사람'이 아니라 '돈과 이념'만 나왔다.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시대의 흐름과 역행하는 국정 교과서를 추진하면서 국..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4. 10. 07:30
당연히 해야 할 일을 '검토하겠다'는 정부, 아직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시민의 눈에서 눈물을 훔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1년이 지나가고 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노후 선박의 안전 점검을 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많은 대책이 썰물 들어오듯이 우후죽순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이제 뭔가 달라지는가보다.'는 기대를 하게 했었다. 그러나 역시 한국이었다. '설마'했지만 역시 달라진 게 하나도 없었다. 말로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규정을 강화하고, 법을 위반하면 처벌하겠다고 했지만, 그 말은 하나부터 열까지 제대로 실천된 것이 없었다. 노후 선박은 여전히 운행되고, 위험한 고리 원전 1호기도 연장 운영이 되고 있다. 더욱이- 세월호 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