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1. 9. 07:30
월간 채널예스 2017년 1월호,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들러주고픈 이야기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하더라도 우리는 마치 지난 병신년을 그대로 이어오는 기분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계속 의혹이 커지며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 게이트 사건이 있고, 또 다른 이유는 새해에도 여전히 우리는 불경기 속 '올해는 어떻게 살아야 남아야 하나?'는 걱정 때문이다. 걱정거리를 하나둘 나열하면 정말 끝이 없을 정도이지만, 오늘은 잠시 그 걱정거리를 접어두고 책 읽기를 통해 내 삶의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책을 읽기 위해서 걱정거리를 접어둔다는 일은 걱정을 외면하는 게 아니다. 좀 더 그 걱정거리를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한 여유를 가지는 일이다. 오늘은 예스24에서 발행하는 에 대해 간단히 이..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11. 2. 07:30
월간 채널 예스 10월 호에서 만난 책과 사람의 이야기 나는 책을 좋아한다. 책을 좋아한다고 온 사방에 떠들고 다니고, 끼리끼리 어울려 놀러 다니는 걸 좋아하는 평범한 20대 대학생과 달리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서 항상 책을 옆에 끼고 산다. 하지만 나는 책을 골고루 읽지 않는다. 언제나 내 주변에는 내가 관심이 있어서 읽는 책만 읽을 뿐이다. 오늘 이 글을 쓸 때도 한 권과 라이트 노벨 한 권이 내 가방에 들어가 있었다. 고전이나 인문 등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책도 자주 읽지만, 역시 학교에서 짬짬이 시간을 내어서 읽고 싶은 책은 휴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그래서 소설, 에세이, 라이트 노벨을 자주 읽는다. 책을 읽는다는 건 결국 자신이 원하는 걸 얻는 행위의 연장선이다. 누군가는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