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1. 27. 11:17
우리가 그동안 재미있게 보았던 JTBC 드라마 시리즈가 16회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 지난 15회에서 많은 시청자가 사랑한 캐릭터 중 한 명이었던 만석이가 죽으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는데, 시청자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구덕이가 바닷가 마을에서 송서인과 함께 사는 해피엔딩을 기대하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보통 이러한 드라마는 권선징악의 결말을 갖추고 있다 보니 구덕이가 무사히 살아남는 건 이미 확정적이었다. 중요한 건 옥에 갇혀 처형을 기다리는 송서인의 결말이었는데… 다행히 마지막에 등장해 16회에서 활약한 진짜 성윤겸 덕분에 송서인을 살아남을 수 있었다. 성윤겸이라는 캐릭터의 마지막 역할이랄까? 괴질촌에 들어간 구덕이는 그곳에서 허순을 만나 이상하게 밖에서 들어오는 환자는 늘어나지만 내부에서는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1. 26. 10:49
주말마다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시리즈는 이제 완결까지 딱 한 편을 남겨두게 되었다. 지난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영된 드라마 는 의금부로 압송된 옥태영이 조사관을 상대로 덤덤한 태도를 보이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하지만 박준기 대감이 가진 카드로 인해 그녀는 위기에 내몰리고 말았다. 도망을 치라고 했던 송서인은 만석이와 붙잡혀 같은 위기에 처한 상태였다. 그래도 송서인은 어떻게 해서라도 구덕이인 옥태영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자 했다. 이미 박준기 대감이 판을 깔고 욕심 많은 김소혜가 일으킨 모든 사건을 자신이 혼자서 뒤집어쓰고자 했다. 오직 자신이 사랑했던 한 사람을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덕이에게 복수를 하고자 했던 김소혜의 행동은 막을 수..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1. 23. 10:25
매주 재미있게 보고 있든 JTBC 드라마 시리즈가 오는 주말을 맞아 방영되는 15회와 16회로 막을 내리게 된다. 지난주에 방영되었던 를 본다면 송서인의 힘을 빌려 김낙수에게 복수를 하는 데에 성공한 구덕이였지만, 그녀의 얼굴을 하는 김소혜의 고집과 박준기의 탐욕이 그녀를 위기로 내몰았다. 청수현은 옥태영의 얼굴을 적확하게 기억하는 이가 없었기 때문에 청나라에서 돌아온 옥태영이 구덕이라고 철썩 같이 믿었다. 애초에 옥태영의 할머니 한 씨 부인이 직접 구덕이를 가리켜 자기 손녀라고 모두에게 소개를 했을 뿐만 아니라 구덕이에게 옥태용으로 살라며 양녀로 받아들였었다. 그래서 구덕이는 옥태영으로서 지냈다. 하지만 어떤 비밀이라고 해도 마지막까지 감출 수 있는 건 없다는 것을 증명하듯 현 옥태영이자 구 구덕..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1. 20. 08:58
매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 JTBC 드라마 은 이제 완결까지 단 2화 방영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일요일(19일)을 맞아 방영된 에서는 김소혜의 발언을 들은 박준기가 청수현을 찾으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박준기는 옥태영 부부 내외를 비롯해 청수현의 좌수와 자모회장을 모두 한 자리에 모았다. 여기서 박준기는 김소혜의 말을 빌려 옥태영에게 "도망 노비라는 말이 있던데 사실이오?"라며 넌지시 옥태영을 떠보았다. 이미 각오를 단단히 굳히고 있던 옥태영은 동요하는 일 없이 덤덤하게 웃으면서 그 일을 받아넘겼고, 자모회장 김 씨 부인의 도움으로 일전의 추노꾼 사건을 넘어가면서 위기를 무사히 넘기는 듯하였다. 하지만 청수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인 노회 재배와 판매를 찾은 그들을 향해 김낙수와 박준기는 작은..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1. 14. 12:14
매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 JTBC 주말 드라마 은 12회에서 시청률 9.2%를 기록하면서 연일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노비였던 구덕이가 '옥태경'이라는 이름을 얻어 양반집의 딸로 살아가면서 없는 사람들을 챙기는 모습만 아니라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기에 매력적이다. 옥태경으로서 맞이한 남편 성윤겸은 남과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탓에 청나라로 떠나고 말았지만, 그녀의 옆에는 그녀가 구덕이였던 시절부터 좋아했던 정인 송서인이 성윤겸으로서 함께 지내게 된다. 너무나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이제야 구덕이는 옥태경으로 편히 지내면서 행복을 느끼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무릇 불행이라는 건 가장 행복할 때 찾아오는 법이라고 한다. 폭풍이 휘몰아치기 전에는 너무나 고..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12. 30. 22:26
매주 주말마다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의 이야기가 가면 갈수록 재미있어지고 있다. 의 주인공 옥태경을 연기하는 배우 임지연의 연기와 카리스마가 시청자를 휘어잡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 전개가 매주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는 전개라서 매력적이었다. 보통 주말 드라마는 연애 이야기를 그리는 한국의 전형적인 틀에 박힌 드라마가 많은 법이다. 드라마 또한 겉으로 본다면 도망친 노비와 그녀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을 살펴본다면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오늘을 살아가면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일요일(29일)을 맞아 방영된 드라마 에서 옥태경은 자신의 집안으로 들어온 차미령이 그녀의 어머니 송 씨 부인이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