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6. 26. 07:30
취미 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이다, 오늘 당신은 어떤 취미를 즐기고 있는가?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생물학적으로 물과 음식, 산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세 가지를 통해 물질적으로 생존 요건이 갖춰지더라도 정신적 생존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제대로 살 수 없다. 오래전에 어른들은 물질적 배고픔을 이기기 위해 살았지만, 오늘날 청춘들은 정신적 배고픔을 이기기 위해 살고 있다. 정신적 배고픔을 채우는 일은 곧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당연히 ‘돈’이라는 매개체가 필수적이지만, 수중에 돈이 얼마 없는 청춘들은 적게 벌어 작게 쓰는 미니멀 리즘을 추구하며 새로운 형태의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 물질적 욕심을 버리는 대신 정신적 만족을 추구하는 거다. 정신적 만족을 위해서는 역시..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7. 5. 29. 07:30
잠시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 잠시 도넛을 먹을 수 있는 시간 정식 프로 작가도 아닌 주제에 글을 쓰면서 살다 보면 종종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원하는 대로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머릿속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플롯이 떠올랐는데 현실은 쓴 글을 모조리 지우고 싶을 때. 나는 그때마다 재능의 부족을 탓하기도 하고, 도대체 왜 이러나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고민하는 장면마다 담배나 술을 하는 장면을 많이 보았다. 그 탓에 담배와 술 둘 중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도 그때는 담배 하나 입에 물고 맥주캔을 마시고 싶어질 때가 있다. 물론, 나는 행동으로 옮긴 적이 한 번도 없다. 현실 속의 나는 초콜릿을 입에 넣으며 뒷산을 우두커니 쳐다본다. 뒷산을 바라보며 들려오는 새소리, 파란 하늘을 수놓..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8. 8. 07:09
별난 한의사 박진우, 자연에서 답을 찾다 지금 적잖은 사람이 귀농을 하고 있다는 말을 뉴스를 통해서든, 지나가는 이야기를 통해서든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가깝게 나의 이웃 블로거이신 아이엠피터님도 제주도에 귀농하여 전업블로거로서 현재의 삶을 살아가시고 계신다. 아마 이처럼 주변에서 '귀농'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 번 생각해보자. 그들은 도대체 왜 귀농을 꿈꾸는 것일까? 나는 그 이유를 여유롭게 살고자 하는 갈망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사는 도시에서는 정말 숨 가쁘게 살 수밖에 없다. 매번 이리 뛰고, 저리 뛰어야 되고… 매일 아침과 저녁때는 출근길과 퇴근길 혼잡으로 잦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마 이 같은 생황..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1. 2. 26. 07:06
행복해지기 위해 명상을 하라고 말하는 책 명상.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단어이면서도, 왠지 멀게만 느껴지는 단어이다. 나도 처음 '삶으로 명상을 가져오는 법'이라는 책을 읽을 때 상당히 겁을 냈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명상이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며,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나는 여기에서 왜 우리가 명상을 해야 하는지 잠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언제나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언제나 해야 하는 일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고, 조금도 쉬지 않고 생각해야만 하는 처지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들은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그 주위를 맴돌며, 계속 그렇게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그들은 자신을 바꾸기 위해서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