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9. 4. 20. 07:40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 은 매회를 거듭할수록 정말 힘없는 사람이 피해자일 경우에는 얼마나 잔인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그저 아이들 장난으로 취급하며 어른들이 책임을 회피할 때, 아이들은 점점 괴물이 되어가면서 한 사람 한 가족의 인생을 망가뜨린다. 드라마 에서는 아들이 자살한 게 아니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초점을 잃은 눈으로 동분서주 움직이던 선호 어머니가 아들의 신발 매듭을 목격한 장면에서 시작한다. 아들 선호는 신발 끈을 자신의 스타일로 독특하게 묶었는데, 사건 당일 선호의 신발은 평범한 리본 매듭이었다. 이 매듭이 절대 자기 아들 선호가 스스로 묶지 않았을 거라 판단한 선호의 어머니 강인하는 지문 감정을 의뢰하기 위해서 신발을 들고 경찰을 찾아간다. 하지만 경찰서에서 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