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7. 4. 18. 07:30
양이 아니라 삶의 질을 생각하는 일자리른 선택하는 사람들 오늘날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조금 힘들어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자리를 선호했지만, 요즘은 돈은 조금 벌더라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일자리를 찾고 있다. 한국에서 늘 많은 관심을 받는 공무원 시험 또한 후자의 직업에 해당해 큰 주목을 받는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퍼지는 내 삶을 위한 직장은 기성세대와 많은 갈등을 빚기도 한다. 일부 기성세대가 '요즘 젊은 놈들은 배가 불렀어. 나 때는 얼마나 고생하면서 일했는데, 그 정도도 못 버터서 어떻게 살아?'라는 날 선 비판이 나오는 이유가 그렇다. 기성세대는 질보다 먹고 사는 게 중요했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시대는 그때와 다르다. 웬만한 일을 하더라..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4. 6. 30. 07:30
인간의 조건 '아르바이트로만 살기'편에서 볼 수 있었던 사람 사는 이야기 우리가 평범히 하루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많은 사람이 남보다 더 이른 아침을 시작하고 있다. 아침에 현관문을 열었을 때 도착해 있는 아침 신문을 배달하는 신문배달원이 그렇고, 우유 주머니에 들어있는 신선한 아침 우유가 그렇다. 그 이외에도 정말 많은 사람이 남들이 눈을 붙이는 새벽부터 일하고 있다. 그런 사람이 있기에 우리는 아침에 신문을 읽으며 우유를 마실 수 있는 거다. 그런 사람이 있기에 우리가 지하철을 타기 위해 거리로 나갔을 때 거리가 청소된 모습을 볼 수 있는 거다. 그런 사람이 있기에 우리는 지하철 혹은 버스틀 타고 출근을 할 수 있고, 그런 사람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아는 사람과 만나..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5. 29. 07:00
박근혜 대통령 "시간제도 좋은 일자리라는 인식 개선 필요"가 망언인 이유 오늘도 아침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아침 신문을 돌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대학교에 간다. 대학교에서의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파는 점심을 먹지만, 여유가 없을 때는 편의점에서 우유 한 개를 사서 먹는 때도 종종 있다. 공강 시간 때에는 도서관에서 틈틈이 들었던 강의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고, 다음 수업 준비를 한다. 그리고 대학교가 끝나면, 다시 저녁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빵집으로 이동한다. 늦은 12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와 내일 아침 일찍 나갈 준비를 미리 해둔다. 아직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마련해야 할 돈이 많고, 월세와 통신비 등도 여유가 없어 주말에는 막노동을 나갈 계획을 세우며 잠을 청한다. 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