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10. 6. 07:30
오프라인으로 진출한 일베와 재건 논란의 서북청년회, 역사를 역류하는 한국 무릇 사람은 실패를 통해 배운다고 했고, 인류는 역사를 통해 배운다고 했다. 실패를 통해 두 번째에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고, 역사를 되돌아보며 그 시절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말이 우스운 말이 되어버린 것 같다. 한 번의 실패를 '낙오자'로 낙인 찍는 것만이 아니라 역사에서 볼 수 있는 잘못을 되풀이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한국 사람 중 많은 사람이 일본 극우 세력의 말도 안 되는 억지와 투정으로 얼룩진 왜곡을 비난한다. 그리고 전쟁 국가였던 일본을 향해 손가락질을 멈추지 않고, 교과서와 많은 책과 언론을 통해서도 전체주의에 빠졌던 일본의 잘못과 함께 독일의 나치 혹은 현재 러시아와..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2. 11. 07:30
복종과 폭력을 미화하는 해병대 캠프, 수련회 캠프, 진짜 사나이… 병영문화 속의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얼마 전에 인터넷을 통해 방학을 맞아 해병대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화생방 고통을 겪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많은 파문이 일었다. 이런 해병대 캠프 같은 곳에 초·중·고등학생들이 가는 건 자발적인 이유가 아니라, 매번 방학 때마다 극성인 많은 부모가 아이들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위한 명목으로 보내고 있다(비단, 부모만이 아니라 학교에서도 그렇다.). 그런데 정말 이 캠프가 아이들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위한 캠프일까? 우리는 이 같은 캠프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좀 더 무거운 질문을 던져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런 해병대 캠프나 수련회 캠프처럼 극기 훈련 체험 캠프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극소수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