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6. 30. 07:30
뉴욕 타임스 19주 연속 베스트셀러, 올여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소설! 언제부터 '여름 하면 호러 혹은 스릴러 영화를 봐야 한다.'는 말이 생겼을까? 한여름 밤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오싹할 정도로 무서운 작품을 보는 일이 언제쯤 생겼는지 궁금하다. 이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7대 불가사의에 넣어도 신기하지 않을 현상이 아닐까 싶다. 왜, 굳이 여름밤에? (웃음) 하지만 우리가 '여름 하면 호러(스릴러)영화지!' 하고 떠드는 데에 아무도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차라리 그 시간에 재미있는 영화를 찾아보거나 흥미로운 소설을 읽는 게 더 유익하다. 오늘은 이렇게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소설 한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스릴러 소설이다. 작품의 제목은 이다. 제목만 보아서는 어떤 이야기인지 알 수..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10. 11. 07:30
따분한 날에 읽기 좋은 스릴러 소설, 그동안의 비극은 모두 전야제에 불과했다! 사람은 매일 같이 평온하고, 따분한 일상을 보내다 보면 '뭔가 세상이 확 뒤집히는 일이 일어나면 좋을 텐데.' 같은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하지만 막상 그런 일이 눈앞에서 일어나면 사람은 흥분하기보다는 두려움을 먼저 느낀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일 중에서 한반도에 갑작스레 일어난 지진이 그렇지 않을까? 유례없이 강한 진도를 동반한 지진은 모든 사람을 불안에 떨게 했고,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국가 안전처럼 맹비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진'은 분명히 세상이 달라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원하는 획기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사람은 이렇게 모두 뭔가 달라지길 바라면서도 그 변화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사람은 항상 책, 영화,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