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5. 5. 08:28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MBC 드라마 는 SBS에서 방영되었던 의 순한 맛 같은 느낌이라 재미있게 보고 있다. 드라마에서 박영한 형사를 연기하는 이제훈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가 바라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그런 형사였다. 위에서 하지 말라고 시켜도 박영한 형사는 나쁜 놈을 잡고자 했다. 하지만 세상이라는 건 한 사람이 오기를 부린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박영한 형사는 종남서 1반으로 온 이후 자신의 팀을 만들기 위해서 사람들을 스카우트했고, 지금의 1반을 만들어서 경찰들이 뒤를 봐주고 있던 동대문 파의 살모사를 잡는 것부터 시작해서 '진짜 나쁜 놈'을 잡기 위해서 뛰어다녔다. 지난 에서는 5.16 군사 정변이 일어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맞이한 상황 속에서도 늘 같은 모습을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4. 21. 12:02
지난 금요일(19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드라마 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나와 같은 세대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름만 들어보았을 이라는 이름이 드라마를 통해 다시 등장한 것만으로도 놀라운데, 드라마 은 제목 그대로 1958년대의 한국을 무대로 형사 드라마를 그리고 있다. 이제훈이 주역이기 때문에 나는 시리즈와 같은 중후한 느낌의 이야기가 그려질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드라마 는 중후한 느낌이 아니라 상당히 가볍게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드라마로 완성이 되었다. 지난 금토 이틀 동안 방영된 1~2회를 통해서 작품 속 캐릭터를 파악할 수가 있었다. 의 주인공 박영한 형사를 연기하는 이제훈은 우리가 형사 드라마를 보는 이유가 되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그런 형사다. 그는 황천에서 소도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