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1. 11. 07:30
우리는 갑의 횡포를 비난하지만, 어쩌면 우리도 때때로 갑일지도 모른다. 지난 2014년 12월에 터진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으로 언론이라는 도마 위에는 갑질을 하는 사람들이 얹어져 사람들이 손에 쥔 칼에 의해 난도질을 당하고 있다. 이 도마 위에 오른 사람들은 우리가 익히 '재벌'이라고 부르는 계층만이 아니라 평소 생활에서도 볼 수 있는 '진상 손님'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있는데, 이건 우리 사회가 가진 이기심과 탐욕이라고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이야기해야 할 건 역시 얼마 전에 터진 소셜커머스 기업 위메프의 갑질 해고 논란이지 않을까 싶다. 수습사원에 상당한 압력을 주면서 과한 업무를 하게 만들었고, 시간이 지나자 그들을 전원 해고를 하였으며, 언론에서 논란이 커지자 다시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11. 15. 07:30
갑과 을의 관계, 그리고 돈과 사람의 관계의 그 비극 속에서 얼마 전, 서울의 한 아파트에 근무하던 경비원이 차량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한 일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분신자살을 시도했던 경비원 아저씨의 일로 우리가 사는 세상에 정말 잔인한 일이 두 눈을 멀쩡히 뜨고 이루어진다는 것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사람이 그런 아파트에서 보여주는 사람들의 냉혹한 행동에 혀를 내둘렸다, 이런 사실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경비원 아저씨는 그 목숨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분신자살 시도는 여러 자살 방법 중에서 가장 끔찍한 방법으로 손꼽힌다. 왜냐하면, 화상을 입는 그 순간의 고통이 정말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만약 살아남는다고 하더라도, 그 고통은 죽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