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2. 16. 07:30
마! 이게 진짜 외교라는 거다! 어제 토요일 밤 저녁 시간대에 어떤 드라마보다, 어떤 스포츠보다 주목받은 하나의 축구 경기가 있었다. 그 축구 경기는 우리의 손흥민이 활약하는 EPL 리그도 아니고, 우리나라가 일본과 치열하게 맞붙는 한일전 경기도 아닌, 조금 낯설지만 이름은 분명히 우리 머릿속에 있는 베트남의 시합이었다. 베트남이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동남아시아 스즈키 컵 결승전은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바로, 한국 공중파 채널인 SBS가 직접 생중계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두 나라가 치르는 경기를 생중계하기로 한 거다. 공중파에서 다른 나라의 축구 시합을 생중계를 하다니? 단순히 생각하면 무척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SBS의 이 선택은 신의 한 수로 통하면서 많..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8. 29. 07:30
한국과 베트남의 운명적인 대결, 나는 감히 한국의 3:1 승리를 예상한다 아시안게임 같은 시합이 열리는 날에는 자주 보는 야구 경기만 아니라 다양한 시합을 종종 보게 된다. 야구는 일찍이 대만에 패배해 그렇지 않아도 낮았던 기대감이 더 낮아졌는데, 야구 대신 축구가 이번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왜냐하면, 한국의 에이스인 손흥민 선수의 군 문제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으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아시안게임 선수 차출 과정에서는 종종 논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번에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인기 종목인 야구와 축구에서 선수를 차출할 때 큰 논란이 있었다. 축구는 말레이시아전에서 패배하며 한차례 큰 논란이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