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12. 17.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우리는 모두 그 시절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나는 많은 책을 꽤 꾸준히 읽고 있다. 며칠 전에 블로그에 올린 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책을 구매하기 위해서 밥 한 끼를 굶을 정도로 책을 구매하는 데에 사용하는 비용이 적지 않다. 매달 약 15만 원가량의 돈으로 책을 사는데, 그 책 중에서는 이 블로그에 올리는 일반 도서만이 아니라 다른 블로그에 올리는 '라이트 노벨'이 7할에 이른다. 라이트 노벨은 대중 소설 분류의 하나로, 일반적으로 만화풍의 삽화가 들어간 작은 판형의 소설을 가리킨다. (참고 : 엔하위키 미러) 이 소설은 일본에서 시작되었으며, 한국에서도 한국 라이트 노벨 출판사와 공모전이 생기면서 한국 작가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라이트 노벨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거..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11. 14. 07:30
천종호 판사의 진심어린 고백,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우리나라에서 청소년 범죄는 이제 그냥 우습게 볼 수 없는 범죄가 되어버렸다. 한 대구 중학생의 자살 사건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어른들이 청소년 범죄에 눈을 두게 되었고, 어른들은 청소년들이 저지르는 그 범죄의 비인격성과 집단성에 혀를 내둘렀다. 특히 조금도 자기 일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반성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모습도 큰 충격을 주었다. 많은 어른이 이런 범죄에 연루되는 청소년을 가리켜 "태생부터 잘못된 놈"이라며 나무라거나 "부모가 도대체 어떻게 교육했길래 애가 저 모양이야?"이라며 그 부모를 향해 욕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난 말하고 싶다. 태어날 때부터 못돼먹은 청소년은 없고, 그런 가해자의 부모를 욕하는 자신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8. 8. 07:09
별난 한의사 박진우, 자연에서 답을 찾다 지금 적잖은 사람이 귀농을 하고 있다는 말을 뉴스를 통해서든, 지나가는 이야기를 통해서든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가깝게 나의 이웃 블로거이신 아이엠피터님도 제주도에 귀농하여 전업블로거로서 현재의 삶을 살아가시고 계신다. 아마 이처럼 주변에서 '귀농'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 번 생각해보자. 그들은 도대체 왜 귀농을 꿈꾸는 것일까? 나는 그 이유를 여유롭게 살고자 하는 갈망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사는 도시에서는 정말 숨 가쁘게 살 수밖에 없다. 매번 이리 뛰고, 저리 뛰어야 되고… 매일 아침과 저녁때는 출근길과 퇴근길 혼잡으로 잦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마 이 같은 생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