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1. 5. 29. 09:32
매주 금, 토 밤 10시마다 챙겨보는 드라마 가 이제 종영까지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금요일(28일) 밤 10시에 방영된 드라마 에서는 그동안 자신이 저지른 살인이라고 고백하지 않고 있던 연쇄 살인범이 어느 부녀자 살인 사건의 범인이 자신이라며 고백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파문을 일게 했다. 한 살인범의 고백으로 인해서 드러난 것은 사건의 진범만이 아니다. 그동안 무죄를 주야장천 주장했어도 누구도 귀 담아 들어주지 않았던 한 사람의 망가진 인생이 드러났다. 진범 대신 20년 동안 감옥살이를 한 인물은 경찰의 고문과 강압적인 수사에 의해 거짓 자백을 하면서 평생을 살인범이자 전과자로 살아가야만 했다. 드라마 는 그 인물이 무지개 택시에 복수를 부탁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괜스레 마음을 어지럽게 했다.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0. 10. 7. 09:33
드라마 를 보면 평소 우리가 보는 한국 드라마와 달리 조금 답답한 전개가 그려진다. 너무 자신감이 없는 박은빈이 보여주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좀 강하게 나갈 수 없나?’라며 괜스레 답답해서 어쩔 줄 모르는 장면도 많다. 아마 많은 드라마 시청자가 그렇지 않을까? 드라마 의 박은빈은 일류 대학의 경영학과를 졸업하고도 바이올린이 좋아서 무려 4수를 해서 같은 대학의 음대를 지원해 합격한 인물이다. 그녀의 끈기는 누구나 박수를 보낼 정도로 대단하다. 하지만 실력으로 줄세우기 평가를 받는 음대에서 그녀의 생활은 너무나 힘들었다. 바이올린을 좋아해서 연주하는 건 좋지만, 그녀의 연주 실력이 좀처럼 늘지 않아서 늘 열등감에 사로 잡혀 있었다. 더욱이 지금의 주인공 역할을 맡고 있는 김민재를 만나면서 마주하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