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1. 1. 5. 10:01
한국 사회의 특징 중 하나는 언제나 ‘빨리빨리’를 외친다는 점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왔을 때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에 대해 놀라면서 ‘정말 너무 편리해요!’라는 감탄의 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우리 한국 사회의 빨리빨리 문화는 무엇이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무엇이든 여유가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빨리빨리 문화에 적응해 살아가는 우리는 항상 ‘바쁘다’를 입에 달고 산다. 왠지 모르게 안 바쁘면 뭔가 굉장히 잘못된 것 같은 거다. 그러면서도 여유를 추구하기 때문에 우리는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도 저 나라 사람들처럼 여유 있게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 나영석 PD가 프로그램 출연진과 새롭게 기획한 라는 프로그램도 한국에서 쉽..